많은 분들이 소식을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미얀마는 얼마전에 사이클론으로 10만명에 달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주택과 공공시설에 관한 피해까지 합치면 너무나 큰 어려움을 당했을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이 있기는 하지만 소극적인 미얀마 정부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미얀마에 선교사로 파견되어서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허정민 바실리오 형제가 미얀마 공동체의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옮겨 싣습니다.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침묵과 사랑
오늘 우리 원장 형제 (Peter tri- 베트남 형제)로부터 미얀마 상황에 관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뉴스 통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상황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특히, 원장형제의 소식에 의하면 몇 분의 신부님과 수녀님들도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공동체 지역도 거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집들이 거의 허물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대나무로 만든 집들이 많아서 피해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저희 공동체도 지붕이 날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임시로 다시 천장을 덮었고, 아마 복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형제님 미얀마를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거기 있는 우리 형제들도 기억해주시고.....
언제나 감사드리고
행복하시길..........
바실 올림
p.s 사진들은 우리 공동체 주변의 집들입니다. 거의 다 파괴된 듯 합니다. 참고로 원장형제는 지금 필리핀에서 우리 미얀마 청원자 형제 때문에 필리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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