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 사랑처럼 서로 사랑하면
종이 아니라 당신의 친구로 신분 상승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이런 것입니다.
원래 우리는 종이라는 말씀이고,
친구가 된다 해도 종이 아닌 것은 아니며,
그것을 모르고 경거망동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우리가 주님의 친구가 된 데는 주님의 낮추심이 먼저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시기 위해 당신을 세상에 낮추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 안에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말이 있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도록 당신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친구가 되는 신분 파괴가 있다면
주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는 신분 파괴가 있고,
우리의 신분 상승이 있다면 주님의 신분 하강이 있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주님께서 낮추심으로 우리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낮추시며 높이시는 주님의 사랑을 보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우쭐하지 말아야 하고,
주님께서 높여주시도록 우리를 낮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도 사도들처럼 형제들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형제들이여, 하느님의 겸손을 보십시오.
그분이 여러분을 높여주시도록 여러분도 겸손해지십시오.”
그런데 이것은 주님과의 관계만이 아닙니다.
우리 서로도 이렇게 겸손하게 사랑하면
주님의 사랑을 우리 안에서 이룰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주님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낮추면 그도 낮추고,
내가 그를 높이면 그도 나를 높이고,
내가 그를 높이기 위해 나를 낮추면 그도 나를 높이기 위해 자신을 낮춥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먼저 당신을 낮추심으로써 우리를 높이신 것처럼
우리도 내가 먼저 나를 낮춤으로써 이웃을 높이는 사랑을 할 때
사랑에 있어서 주님과 동격이 되고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랑에 있어서
우리가 신화(神化)되고 동격이 되고 친구가 되는 것이지
나라는 존재가 신이 되고 동격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것을 모두 깨닫고 실천하기로 결심하는 오늘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