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님과 율법 교사는 이렇게 말을 주고받습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그러고 보니 주님과 율법 교사 사이에는 늘
날 선 공방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무조건 율법 교사를 나쁘게 보지도 않으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그가 얘기하는 것은 따져보지도 않고 반대하고,
좋은 일을 그가 하고 나에 대해 아무리 좋게 말해도 밉게 보는데
주님은 그러지 않으신 것이고 누구나 사랑하시기에 그러신 겁니다.
그러니 칭찬하시든 나무라시든 사랑이 아닌 다른 이유가 없고,
당신이 오늘 가르치시듯 하느님 사랑이든 이웃 사랑이든
사랑을 첫 자리에 두시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말인지 모르지만 이런 면에서 요즘의 저를 보면
주님께서는 저도 칭찬해주실 것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이전의 저와 비교하면 요즘의 저는 확실히 사랑 제일주의자 맞고,
전에 한번 말씀드린 바 있듯이 사랑만 할 수 있는 제가 행복하고,
사랑만 해도 되는 저의 삶은 참으로 복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만 하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이고 남은 인생 정말 얼마 남지 않았기에
진정 미워할 이유도 시간도 없습니다.
큰 사랑을 욕심부리지 않고
작은 사랑이라도 많이 하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큰 사랑이 중요하지 않고 많은 사랑이 중요하고,
하는 모든 것이 다 사랑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 가르치심대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지는 못해도 하는 모든 것이 다 사랑이 되게는 해야겠습니다.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