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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6주 월요일-믿음에 있어서 지혜로운 자

by 김레오나르도 posted Feb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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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는 야고보서의 시작 부분인데

제 생각에 신앙생활 곧 믿음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믿음을 어떻게 성장하게 해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신앙인이라면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가르치는데

신앙인에게 믿음의 시험은 인내를 낳게 하는 것임을 알기에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라고 합니다.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인인 우리가 겪는 갖가지 시련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도 하지만 인내를 낳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초보자들은 하느님을 믿으면 시련이 없을 줄로 압니다.

시련을 없애 줄 분으로 생각하고 하느님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초장에 오히려 시련이 많게 되면

여기서 믿음을 포기하는 자와 시험을 통해 믿음이 단련되는,

인내력이 자라고 강해지는 기회로 삼는 자로 갈리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초보자 때의 시련은 믿는 것의 효력에 대해 의심하게 하면서

이럴 바에 신앙생활을 계속할 필요가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하지요.

 

그런데 믿음의 효력은 시련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시련을 견디고 이기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최민순 신부님의 <기도>라는 시를 보면

내 인생길에서 바위가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바위를 딛고 넘어갈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지요.

 

같은 맥락에서 저는 매일 미사 때 주의 기도 다음에

모든 죄와 악에서 구하시고,

모든 시련에서 보호해달라고 기도할 때도

모든 악과 시련을 없애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악과 시련을 겪는 중에도 복된 희망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아무튼 지혜로운 사람이란 이렇게 시련 때문에 믿음의 효력에 대해 의심이 들 때

시련이 우리의 인내력이 생기게 하고 자라게 하는 데 효력이 있음을 아는 자이고,

인내는 우리가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 되게 하는 데

효력이 있는 것임을 아는 자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는 이렇게 가르치며 권고합니다.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그러므로 믿음에 있어서 지혜로운 사람이란

시련이 인내심이 생기고 인내심을 단련하는 데 효력이 있음을 알고,

완전한 자 되도록 시련을 기회로 쓸 줄 아는 사람임을 묵상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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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 시간 전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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