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1,29–34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초대 교부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이 장면을 이렇게 풀이합니다.
“요한은 사람들을 자기 제자로 만들지 않고,
모두를 그리스도의 식탁으로 인도하였다.”
어린양은
힘으로 세상을 바꾸지 않고,
자기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세상을 치유하시는 분입니다.
성체의 날인 오늘,
우리는 그 어린양을
‘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받아 모시며’,
그분의 삶의 방식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당신을 받아 모시며
당신의 자비로운 방식으로 살게 하소서.
내어 주는 사랑을
오늘 제 삶으로 배우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