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말씀나누기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Dec 11,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마태 11,16)

장터에 앉아 있는 아이들은 이사야 에언자가 “보라,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과 나‘’(이사 8,18)라고 한 이들입니다. 또 시편이 ‘주님의 법은 참되어 어수룩한 이를 슬기롭게 하네"(시편 19,8)라고 한 이들입니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당신께서는 요새를 지으셨습니다."(시편 8,3)는 말씀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장터, 곧 ’아고라’(광장)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스어 ‘아고라’는 팔려고 내놓은 물건이 많이 있는 장소입니다. 유대인들이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저 말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한껏 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말하자면 이런 뜻입니다: 우리는 너희가 선행을 하도록 노래 불러 주었고 다윗이 주님의 계약 궤 앞에서 춤췄던 것처럼 춤추라고 피리를 불어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그렇게 하기를 싫어했다. 너희가 회개하라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회개하지 않았다. 너희는 두 가지 선포, 다시 말해 지은 죄를 회개하라는 것과 선행에 힘쓰라는 권고를 다 거부했다. 너희가 가난과 부를 똑같이 경멸하니 구원에 이르는 두 가지 길을 다 하찮게 여긴 사실이 조금도 놀랍지 않다. 너희가 가난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이라면, 왜 요한을 못마땅하게 여겼느냐? 너희가 부를 좋아한다면, 왜 사람의 아들을 싫어했느냐? 너희는 이 둘 가운데 한사람에게는 마귀가 들렸다고 하고, 또 한 사람은 먹보요 술꾼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들 가운데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이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곧 하느님의 가르침과 지시로 드러났다. 하느님의 영광이요 지혜인 내가 올바르게 행동했다는 사실이 내가 이룬 일, 곧 사도들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셨던 것을 그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다.

-히에로니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셋째 오솔길】
돌파하여 자기 하느님을 낳기
설교 25 우리의 신성
이것을 위해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다
사도들과 함께 계실 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마라고 하셨다(사도 1,4),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즉, 하느님은 자기 바같에서는 어떠한 이유도 찾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자기를 위하는 것만을 찾으십니다. 그분은 자신을 위해서만 모든 것을 사랑하시고 행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만물을 사량하되, 보답이나 명예나 행복을 바라고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만 행동한다면,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하느님의 아들임을 알리는 표지일 것입니다.
목적지에 다다랐는데, 더 이상 수단이 필요하랴. 거기에서 참된 일치와 자유가 일어난다. 왜냐하면 처음이 끝이 되었고, 근원이 목적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이유도 끼어들 여지가 없다. 거기에서는 의지 역시 하느님의 의지와 똑같아진다. 내면의 자유가 일어난다. 엑카르트는 이 자유가 방종이 아니라, 이유 없이 사랑으로부터 행동하는 자유라고 말한다. 일치와 자유와 사랑이 있는 이 빈 들에서,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살고, 하느님은 우리 안에서 산다. 온갖 좋은 피조물이 우리에게로 돌아오고. 우리는 만물이 하느님 안에 있음을 밝고 투명하게 본다. 이 세상에서 죽은 것은 모두 저 세상에서 생명이 되고, 이 세상에서 물질의 속성을 띠는 것은 모두 저 세상에서 하느님의 영 안에 있게 된다. 하지만 빈 들의 평화는 이 세계를 피하여 고요와 정적이라는 자기 도취의 골짜기로 뛰어드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오히려, 소음과 불안 역시 빈 들의 일부이며. 빈 들로 흡수된다. 어떠한 번잡과 교란도 이 심오한 일치와 자유를 어쩌지 못한다.(52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2티모 1-4장 / 티토 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아우구스티노
프로바에게 보낸 편지 130
하느님께 맡겨드림
우리를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직무 때문에 존경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위험하고 힘든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들의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거두지 말아주십시오. 그리스도의 가족인 교회는 베드로와 바오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사도 12,5: 13,3) . 우리는 당신들이 이 가족애 속하는 것을 대단히 기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배드로나 바오로가 필요로 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긴급하게 우리 형제자매들의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거룩하고 일치단결한 마음으로 투쟁하면서 기도히십시오. 여러분 상호간에 서로 투쟁할 것이 아니라. 모든 신도들의 적인 악마를 거슬러 투쟁하십시오. 단식과 깨어 있음 그리고 육제의 욕망을 끊는 일들 중에서 -이런 요쇼들은 기도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촉진합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을 행하십시오. 어느 한 사람이 이들 중 어떤 것을 해낼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행하시오. 적게 행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행할 수 있는 사람을 방해하지 마시오. 그리고 많이 행할 수 있는 사람은 적게 행할 수 있는 사람을 강박하지 마시오.
여러분의 양심은하느님 앞에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결코 빚을 지지 마시오”(로마 13,8 참조).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주실 수 있는”(에페 3, 20) 주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281)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