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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Nov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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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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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26-27)

원수를 사랑하고 가족을 미워하라는 역설
주님께서는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이 말씀은 이제 막 그리스도의 계명을 쫓아 살기로 결심한 샛내기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당황스런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모순처럼 들릴 것입니다 ... 그분은 제자들을 영원한 나라로 부르시려고 당신 몸을 낮추셨습니다. 또한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셨지요. 그 나라는 모든 인간관계를 넘어섭니다.
거기에는 “유다인도 그리스도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갈라 3,28; 콜로 3,11).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시들과 같아진다”(마태 22,30). 그 나라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람들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이승의 삶을 받쳐 주는 지상의 관계들과 출생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나는 일시적인 삶을 미워해야 합니다. 이것들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은 태어남도 죽음도 시집 장가도 없는 다른 생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셋째 오솔길】
돌파하여 자기 하느님을 낳기
설교 24 우리는 또 다른 그리스도들이다
당신을 밴 태와 당신께 젖을 먹인 가슴은 복됩니다!(루카 11,27).
이제 밀알이 맺는 열매, 곧 백 배나 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열매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첫 열매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버지와 하느님의 본성에 경의를 표하고 찬미를 바치는 것. 그리스도께서는 지극히 높은 선이신 하느님을 관상하는 일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최고의 능력을 바치셨습니다. 아무것도 그분의 마음을 빼앗지 못했으며,아무것도 그분의 육신을 지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분께서는 항상 아버지를 찬미하는 일에 열중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분의 인성이라는 토양에서 밀알이 열매를 맺는 한 방법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분의 인성 안에서 일어난 끔찍한 고통을 통해 찬미를 바치는 것, 그분은 이승에서 굶주림, 목마름, 추위, 더위, 폭풍, 비, 우박, 눈, 온갖 악행과 고통스러운 축음을 겪으셨습니다. 그분은 이 모든 것을 바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드렸습나다. 이렇게 하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 몸소 찬미를 받게 되었고, 그분의 인성 역시 복을 받게 되
었습니다.(498)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테살 3-5장 / 2테살 1-3장 / 히브 1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세계 교회사, 아우구스트 프란츤
제1기: 1500~1700년
종교개혁과 가톨릭 개혁
제 3절: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가로의 발전
그동안 그는 비텐베르크에서 신학 연구를 계속하였고(1508∼1509), 로마 여행(1510∼1511)으로 학업을 잠시 중단한 후 그곳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512년에 그는 그때까지 스타우피츠가 비텐베르크에서 가지고 있던 성서학 교수직을 이어받아 시편 강의(1513∼ 1515)를, 다음에는 로마서(1515∼1516), 갈라디아서(1516∼1517), 히브리서(1517∼1518), 그리고 또다시 시편 강의(1518∼1519)를 하였다. 일부는 그 자신의 원고로, 일부는 학생의 공책으로 보존된 초기의 강의록은 그후 종교개혁가로서의 그의 내적 발전에 관하여 약간의 설명을 주고 있다. 이 테두리 안에서 무엇보다도 비텐베르크 수도원의 탑 안에 있는 방에서 이루어진 “탑의 체험”이 하나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때 로마서 1장 17절에 대한 명상 중 돌연 그에게 하느님의 “정의”의 의미가 떠올랐다. 깊은 종교적인 책임에서, “나는 어떻게 자비로운 신을 발견하는가?”라는 문제가 굽히지 않고 그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의 문제는 자신의 심리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신학적인 것이었다. 그는 신을 잘못 보았고 그래서 새로운 신상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이제 그는 로마서 1장 17절에 언급된 “하느님의 정의”가, 하느님이 엄한 무자비함으로 불쌍한 죄인에게 엄격한 심판을 내리는 그러한 재판관적인 엄격한 정의가 아니라 하느님이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속죄 희생 때문에 순수한 자비에서 죄진 신앙인을 자비롭게 바라봄으로써 “의인”으로 만드는, 은총의 정의라는 것을 발견하였다.(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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