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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연중 제28주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Oct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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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병 환자 열 사람이 예수님께 치유를 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사제들에게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그들은 치유됩니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러 다시 돌아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께서는 구원을 말씀하십니다.

 나병을 치유 받은 것이 구원일 것 같은데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돌아온 사람에게만
 구원을 말씀하십니다.
 물론 그 사람만 다시 돌아왔기에
 그 말씀을 그 사람만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만 감사를 표현했기에
 그 사람만 구원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유가 곧 구원이 아니라
 구원은 다른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마리아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알고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났을 때
 종종 땅에 엎드리는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그렇게 보면 이 사람은
 단순히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알아보고 고백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고백한 믿음은
 이 사마리아 사람만 표현했고
 그래서 이 사마리아 사람만 구원받았습니다.

 여기에서 나타난 구원은
 하느님의 일방적인 행위가 아니라
 인간의 행위가 함께할 때 이루어집니다.
 병을 고쳐주시는 하느님과
 감사를 드리는 인간이 함께할 때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구원은 치유가 아니라
 치유를 통한 감사함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하느님을 알아보고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구원인 것입니다.
 그 하느님께서는 치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려고 하십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하느님과 함께할 때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를 통해 하느님과 함께하는 시간에
 머무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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