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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Aug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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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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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 19,23-24)

낙타가 뜻하는 것
교만한 젊은이는 율법을 제대로 따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으라는 말을 듣자 낙담하고 슬퍼했습니다. 이 젊은이가 그 전형인 사람들에게 십자가와 수난은 걸림돌입니다. 그 세계에는 이 젊은이에게 구원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율법을 자랑삼고 다른 민족 사람들을 경멸하며, 복음의 자유로 건너오기를 거부합니다. 따라서 그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유대인들 가운데에서 소수(다른 민족 사람들과 비교해서 이들은 극히 소수입니다)만이 장차 믿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로서는 율법 아래에서 오랫동안 굳어져 온 의지를 복음이 가르치는 겸손에 굽히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보다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기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낙타는 바늘구멍에 들어갈 수도 없고, 그 좁디좁은 귀가 이 짐승의 거대한 몸을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이 책 앞부분에서 세례자 요한의 옷에 관해 이야기할 때 제가 낙타는 다른 민족 사람들을 나타낸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 동물은 명령을 잘 따르고 두려움을 느끼면 자제하고, 먹이를 먹지않고도 잘 견디며, 훈련을 받은 대로 무거운 짐을 싣기 위해 무릎을 꿇기 때문입니다. 이 비유에서 거칠었던 이민족들은 하느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부드럽게 길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들은 하늘 나라로 가는 아주 좁은 길, 복음 말씀의 선포를 나타내는 바늘로 들어갑니다. 바늘은 육체의 상처를 꿰매고 찢어진 옷을 다시 꿰매며, 죽음을 찌릅니다. 그러므로 바늘은 이 새로운 가르침의 길입니다. 그 길로는 부자, 곧 율법을 자랑삼는 자의 풍요보다 다른 민족들의 나약함이 더 쉽게 들어갈 것입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셋째 오솔길】
돌파하여 자기 하느님을 낳기
설교 21
세가지 탄생
우리의 탄생, 하느님의 탄생, 하느님 자녀인 우리의 탄생
평화로운 침묵이 온 세상을 덮고 밤이 달려서 한고비에 다다랐을 때(지혜 18,14).
부정의 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위-디오니시우스를 인용하면서, 엑카르트는 알려지지 않은 하느님이 머무는 자리인 고요한 어둠을 그대로 둘 때만 하느님을 낳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는 알려지지 않은 하느님 내지 신성을 “그대로 둘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어둠을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침묵을 두려워해서도 안 되며, 상이 없는 상태를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그럴 때만 우리는 은밀한 말씀이 들어오게 할 수 있다. 하느님의 탄생에 침묵이 꼭 필요한 까닭은, 그 탄생이 우리의 텅 빈 무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무를 잉태할 때만 신적인 열매를 맺는다. “한 남자가 백일몽을 꾸었다. 그는 자신이 아이를 밴 여인처럼 무를 배어 만삭이 된 것처럽 보였다. 이 무에서 하느님이 태어났다. 하느님은 무의 열매였다. 하느님이 무에서 태어났다." 이와 같이 하느님을 낳으려면, 부정의 길이 꼭 필요하다. 피조물의 겉모양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이 신적인 탄생을 경험할 수도 없고 신적으로 태어날 수도 없다. 버림의 열매는 탄생이다.
돌파 속에서 일어나는 세 번째 사건은 하느님의 아들의 탄생이다. “우리도 하느님의 아들이건만 우리는 그것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 돌파를 통해서 우리는 말씀이 옥좌에서 뛰어내린 신적인 말씀임을 깨닫는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모든 능력을 통일시키고 여러분이 받아들였던 모든 대상과 상을 잊으면 잊을수록, 여러분이 피조물과 그들의 상에서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여러분은 그 은밀한 말씀에 더 가까워질 것이고, 그 말씀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449)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8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5-7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거룩한 성심에 대한 묵상, 요셉 맥도넬 신부
성심에 대한 묵상
첫 번째 시리즈
첫 금요일 신심
VIII.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심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증거
1차 전례 묵상:
십자가 위에서 또는 감실 안에서 예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자녀야, 내가 너를 사랑하여 나 자신을 너를 위해 내어주었다.”
(갈라 2,3 참조)
2차 전례 묵상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관대함처럼, 나 또한 그분께 아낌없이 자신을 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하자.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 방식으로 우리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셨다:
강생
수난과 죽음
성체 성사
첫 번째 묵상 – 강생 안에서 드러난 사랑
하늘의 궁정을 떠나,
말로 다 할 수 없는 행복으로 가득한 천상 궁전을 뒤로하고,
수억의 천사들이 그분의 보좌 앞에서 끊임없이 예배드리는 그 영광을 버리시고,
하느님의 창조되지 않은 빛을 내려놓으신 채,
우리의 유한하고 연약한 인간성을 입으시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서 아홉 달을 감금된 듯 계시며,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로 마굿간에서 태어나시고,
33년을 고통과 수고, 굴욕 속에 사시며,
이 차가운 땅 위에서 유배자의 삶을 사신 그분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 외에,
무엇으로 더 그 거룩한 성심에 가득한 타오르는 사랑을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묵상 적용
나는 이 모든 사실을 정말 믿고,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나 하나를 위해,
내 죄를 속죄하시고,
영원한 종살이에서 나를 해방시키시기 위해 이 모든 일을 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그분을 거스르고 있지는 않은가?
그분께 나 자신을 온전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봉헌하기를 주저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분의 사랑 앞에 나는 너무나 미지근하고, 인색하고,
그토록 크고도 숭고한 은총과 사랑을 잊고 지내는 자가 아닌가?
기도와 결심:
오, 나의 하느님, 나의 전부이신 주님!
당신은 온전히 저의 것이며, 저는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이 차갑고 굳은 제 마음 안에,
당신 사랑의 불길을 일으켜 주시어,
사랑의 황홀경 속에서 제 자신을 벗어나,
하늘 위나 땅 아래 어디에서도 당신과 같은 분은 없음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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