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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ul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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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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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마태 9,18-19)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주님의 행위는 말씀보다 더 힘이 있었습니다. 그분을 헐뜯던 자들은 그것을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이번에 달려온 사람은 회당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태도 매우 심각했습니다. 막 피어나는 열두 살짜리 회당장의 외동딸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아이를 살리신 것은, 그것도 곧바로 그렇게 하신 것은 바로 이런 까닭이었습니다.
루카는 어떤 사람이 와서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스승님을 수고롭게 하지 마십시오”(루카 8,49)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라는 마태오 복음의 표현은 그 딸을 한 사람이 집을 떠나온 때로부터 흐른 시간을 헤아려 한 짐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가능한 해석은 회당장이 자신의 불행을 부풀려 이야기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부풀려 없는 사실을 보태서 이야기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신이 부탁하는 사람에게서 더 효과적인 응대를 얻어 내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밖에 모르는 회당장의 태도를 눈여겨보십시오. 그는 갑자기 나타나 두 가지를,곧 그리스도께서 가 주실 것과 딸에게 손을 얹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으로 보아, 그가 딸이 아직 살아있을 때 집을 나섰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시리아인 나아만이 예언자에 대해 “나는 당연히 그가 나에게 나와 서서,주 그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병든 곳 위에 손을 흔들어 이 나병을 고쳐 주려니 생각하였다”(2 열왕 5,11) 하고 투덜거린 일도 기억할 것입니다. 천성이 무딘 사람일수록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표징을 요구하는 법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모든 피조물은 자기를 사랑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존재야야로 당연히 사랑받아야 할 은총이기 때문이다.
피조물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존재를 끔찍이 사랑합니다. 어떤 사람이 지옥의 온갖 고통을 영혼에게 가할지라도 영혼은 존재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이처럼 피조물은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자신의 존재를 끔찍이 사랑합니다.
엑카르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서 이런 말을 인용한다. “다른 사람과의 우정 관계는 자기와의 우정 관계에서 싹튼다" 엑카르트는 이렇게 설명한다. “자기-사랑과 이웃 사랑은 완전히 동격이고 같다 ...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다.” 참된 오솔길인 버림과 그대로 품의 길에서 태어난 신뢰와 확신도 그러하다.
이 오솔길은 자기를 억누르거나 우리 안에 있는 것과 자연 속에 있는 것을 억누르는 일에 종사하지 않는다. 신뢰의 결핍, 확신의 결핍. 자기-사랑의 결핍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버림에 꼭 필요한 요소다. 이러한 버림만이 그대로 둠을 일으키고, 우리 자신을 일으킬 것이다. 이러한 버림만이 하느님과 그분의 사랑을 일으킬 것이다. 그것만이 열매 맺는다. 그렇지 않으면 어떠한 열매도 맺지 못할 것이다.(419)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8-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로마 8,18-30
고난과 희망과 영광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 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피조물도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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