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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un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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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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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요한 17,20)

일치의 촉구
우리 구원과 관련하여 주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만큼이나 큰 인간애를 보여 주십니다. 그분은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는 데 만족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까지 하십니다. 그분이 무엇을 청하시는지 보십시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 우리도 완전한 일치를 이루기를 기도하십니다. 주님께서 바로 이것을 기원하신다는 점에서, 일치와 평화를 해치는 이는 얼마나 큰 죄를 짓는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분명 당신의 백성이 이런 식으로 구원되어 평화안에 살기를 소망하셨습니다. 불화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키프리아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부인이자 처녀인 사람, 곧 자유롭고 무엇에도 예속되지 않으며 아집을 벗어던진 사람은 언제나 하느님과 자신에게 똑같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열매를 많이 맺고, 그 열매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그 열매는 다름 아닌 하느님 자신입니다. 부인이자 처녀인 이 사람은 열매를 맺고 하느님을 낳습니다. 그는 날마다 백 배, 천 배, 혹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는 만물의 가장 고귀한 터에서 낳고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 말씀드리면, 그는 아버지께서 자신의 영원한 말씀을 낳으시는 곳과 동일한 터에서 낳습니다. 그는 그 터에서 배가 잔뜩 부풀어 올라 만삭이 됩니다. 왜냐하면 자애로운 아버지의 품을 비추는 빛이신 예수가 그 사람과 하나가 되고, 그 사람 역시 예수와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자애로운 품 안에서 하나의 단일체이자 순수하고 맑은 빛으로서 예수와 더불어 빛을 발합니다. 바울로 사도가 말한 대로, 예수는 아버지의 자애로운 품을 드러내는 영광이자 그것을 그대로 본뜬 분이시며, 아버지의 자애로운 마음을 통해 능력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히브 1,3 참조).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5-9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6장 오직 하느님만을
오롯한 희생-번제-
호세 다 실바 주교는 사람을 이끄는 친절함과 뛰어난 부드러움 속에 아주 너그러운 마음씨를 간직한 분이었다. 루치아는 주교의 부르심을 받고 그 앞에 나갔을 때 아무 어려움도 느끼지 않았다.
처음 면담 중 긴 대화로 주교는 이 소녀의 종교적 정서가 완전하게 성숙되어 있고 그 겸손함과 오롯한 순명과 더불어 영혼의 순결성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루치아는 고요와 평화를 원했다. 그리고 성모님의 소원대로 읽고 쓰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주교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간에 성모님의 영광을 위해 반드시 실행하려는 각오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주교 앞에서, 그리고 본당 신부와 어머니 앞에서도 이 점을 되풀이했었다.
그즈음 파티마에서 멀리 떨어진 어떤 기숙사에는 루치아의 입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놓고 있었다. 모처럼의 격리 계획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적어도 얼마 간은 그녀의 신분이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모레면 떠나게 되는 날, 친절하고 경건한 주교는 루치아에게 마지막 권고를 한 다음 한층 더 갚은 주의를 주며 명심케 했다.
“루치아, 지금부터 어딜 간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 된다.”
“네.”
“기숙사에서 네 신분을 밝혀서도 안 된다.”
“네.”
“지금부터 파티마의 발현에 대한 말을 아무에게도 해서는 안 된다 ..
“네 ..
능히 신용할 만한 침착성이었다. 이 세 번의 대답을 믿을 수가 있다면
주교는 루치아가 적어도 성모님의 심복으로서 또한 사신으로서
성모님의 선택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어도 좋을 것이었다.
루치아는 원래 침묵과 관상의 경향을 갖고 있었다.
그리하여 군중을 피해 호기심에 찬 사람들을 떠나서
마리아를 생각하고 마리아와 이야기하며
또 자주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두 벗에 대한 생각에
마음을 올릴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퍽 기뻐했다.(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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