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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화요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May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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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 떠나시면서
 보호자를 약속하십니다.
 보호자께서 이 세상에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보호자께서 그것을 바로잡으실 것입니다.

 죄와 의로움과 심판이라는 단어는
 하느님과 연관된 단어입니다.
 즉 세상이 이 단어들에 관해서 잘못 생각한다는 것은
 하느님에 관해서도 제멋대로 생각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을 섬긴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 우상을 섬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 죄와 의로움과 심판이
 요한복음에서는 조금은 다르게 표현됩니다.
 죄를 말하면서 계명을 어기는 것보다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의로움은 옳고 그름보다
 하느님과의 관계성에서 나오는 표현이며
 심판은 종말에 있을 심판도 말하지만
 지금 이 순간 각자의 선택을 통한
 하느님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에 따른
 심판도 함께 이야기합니다.
 크게 보면 이 세 단어는
 하느님과 내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보호자를 통해
 세상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이끌어 주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이 목표로 하는 영원한 생명이
 하느님과의 일치를 말한다면
 그 일치를 위해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은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그리고 그 관계를 위해
 보호자께서도 우리에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평화의 인사를 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성령은 예수님 부활의 선물이며
 예수님께서 떠나가시면서 우리에게 남겨 주시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 성령을 통해 우리도 하느님을 더 잘 알아가고
 하느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셨던 하느님께서는
 이제 성령을 통해서도
 당신을 드러내려고 하십니다.
 이렇듯 하느님께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맞이하며
 하느님과 함께 기쁨의 나날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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