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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Ap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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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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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6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요한 6,30)

사람들이 또 다른 기적을 요구하다
판단을 흐리게 하고 욕구를 채움으로써 영혼을 만족하게 하는 탐식보다 더 나쁘고 더 수치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 이 일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 사람들은마치 지금까지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은 것처럼 또 다른 기적을 요구합니다.
이보다 터무니없는 일은 있을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기적을 일으키는 선택권이 주님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있는 것처럼, 자기네 조상들에게 내렸던 것과 같은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 이집트에서, 갈대 바다에서, 광야에서 많은 기적이 일어났지만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만나의 기적이었습니다. 식욕의 힘은 이 정도입니다. … 그들은 이 기적을 하느님께서 일으키셨다는 말도 모세가 일으켰다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높이지도, 예수님을 낮추어 모세에 비교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중도 입장을 취하여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라고 만합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5 만물이 존재의 평등을 공유하고 있다
중세의 전형적인 관심사가 소우주와 대우주의 상호 관계였던 만큼, 액카르트는 우주적인 경향을 띠는 자연으로 시선을 돌린다. “자연은 선한 우주를 본받는다. 자연은 발생을 위해 모든 것의 생성과 소멸을 꾀한다. 자연의 일차적인 목적은 우주의 보존이다." 이처럼 엑카르트의 영적인 자각은 우주적인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것으로 보건대, 쉬르만이 다음과 같이 선언한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엑카르트는 신학과 인간학과 우주론의 방법론적 구분을 폐지한다.” 엑카르트의 시각은 단편적인 시각이 아니라 통전적인 시각이다. 이런 이유로, 엑카르트는 우리가 하느님처럼 사랑할 수 있고, 하느님이 통전적으로 사랑한다고 믿었다. 이처럼 하느님은 모든 피조물을 똑같이 사랑하고, 그들에게 자신을 가득 부어준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을 똑같이 정답게 대해야 한다. 모든 피조물을 정답게 대하라고 엑카르트는 우리에게 촉구한다.(15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4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7-10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이 세상에 당신의 교회를 세워주시어 평화의 계획을 이어가며 모든 이가 선의를 지닌 사람이 되도록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동안 교회가 평화와 하늘나리를 선포하기 위해 행한 모든 것을 축복해 주소서! 예수님, 스스로 당신께 속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마저도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음을 당신은 아시나이다. 가톨릭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소란과 충돌 그리고 여러 다른 교회와 공동체 사이에 이해가 부족함을 또한 당신은 아시나이다.
당신은 사도들에게 이 세상의 힘있는 사람들처럼 권력을 얻기 위해 경쟁해선 안 되며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를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나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 길을 걷도록 초대받은 많은 사람이 평화의 길을 잊고 었습니다. 예수님, 유감스럽게도 교회 안의 많은 갈등이 당신께서 주신 평화의 사명을 가리고 있나이다. 오직 당신의 능력 안에서만 모든 것을 선으로 바꿀 수 있음을 아오니 저희를 도와주소서.
0 당신 교회를 정화하여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47)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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