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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8일 연중 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an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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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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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8일 연중 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더러운 영에 들린 사람을 치유하십니다. 이 더러운 영은 악령, 악마라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더러운 영은 어디에서 오는지 어떻게 이를 바라보고 극복해야 하는지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영은 자체가 순수하고 깨끗한 것인데 단지 더러워지고 악해졌기에 원래 상태로 되돌려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성인과 악마 그리고 선과 악이 공존합니다. 인간성을 더럽히는 것 같은 부정적인 측면과 우리를 하느님과 닮게하고 하느님을 더 갈망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자신 안에 있는 악마를 찾아낼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자기 안에 자리잡고 있는 성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러운 영은 유혹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것은 그것들 자체라기 보다는 그것들에 대한 우리의 무질서한 반응들입니다. 유혹의 진짜 근본원인은 우리의 내적 혼란입니다. 유혹은 우리의 욕망과 의지가 갈등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하느님께 의지하고 유혹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유혹이 늘 우리의 느낌들을 짓누를 지라도 유혹보다는 하느님께 관심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직접 제어하지는 못합니다. 우리에게 유혹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입니다. 유혹은 우리 자신의 사악한 성향들에서 기인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탄 또는 악마라고 부르는 악령의 직접적 활동에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악마에게 우리를 유혹하도록 어느 정도 허락하십니다.
신앙의 성숙은 유혹을 통한 투쟁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피할 수 없는 유혹이라면 하느님께 매달려 하느님이 원하시는 한 기꺼이 그것을 겪으면서 평화로이 견뎌내야 합니다. 유혹에 맞서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보다 약한 곳들을 알아내어 그것들을 강하게 만듦으로써 균형 잘 잡힌 영적 상태에 도달합니다. 성 베르나르도는 어느 공동체가 만사형통한다고 모두가 선량하다고 말다툼고 없고 대립도 전혀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서 악마를 하나 사러 갔다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
성 보나벤뚜라는 영혼을 악하게 만드는 분노, 질투심, 사악한 의심, 불경스런 생각, 사악한 비방 이 마음안에 자립잡는 상태를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그리스도를 옷 입어 이웃에게 사랑과 친절로 대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엄하고 하느님 앞에서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또한 더러운 영이 마음안에 자리하면 마음에 변덕이 많고 신앙생활이 불완전하게 됩니다. 이는 통회의 정신이 결여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통회는 죄를 미워하게 하고 하느님의 사랑안에 영혼을 확립하게 하여 줍니다다. 영혼이 자기의 내면의 죄악에서 완전히 정화 되었을 때에 비로소 성령은 그 속에서 자유로이 역사하십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영이 우리 안에 자리잡도록 합시다. ‘순수한 사랑에서 우러난 한가지 행동이 다른 일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 하느님께 더 많은 영광을 드리고 교회에 더 많이 봉사한다’는 십자가의 성요한의 말을 상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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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1-13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거룩한 성체 속에 나타난 지극히 성스러운 얼굴
뤼뇽군도(인도양 -1902년)
인도양에 있는 뤼뇽군도의 성 안드레아스 성당의 라콤 신부는 1904년 6월 프랑스를 방문하였을 때, 신부들과 평신도들에게 자신의 면전에서 일어난 성체의’ 기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해 주었다.
1902년 1월 26일, 칠순주일(七句主日)이 성 안드레아스 성당에서는 항구한 예수공경축일 이
었다. 라콤 신부는 아침 8시에 그 곳에 참석한 많은 교형자매들을 위해 현시된 성체 앞에서 미사를 집전하였다. 봉헌을 할 때에 그 신부는 이러한 현현을 미사를 집전하는 동안 내내 볼 수 있었다.
미사를 끝내고 그는 제의실로 돌아와서 자신이 환각을 본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성광을 잘 살펴보도록 지시를 내려, 좀 나이가 든 복사들을 제대로 보냈다. 이들은 곧 제의실로 돌아와서 성스러운 성체에서 한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뒤늦게 들어온 한 복사 청년도 마찬가지로 이 사실을 맹세하였다. 얼마 후 몇 명의 수도원 수녀들이 성체께 조배드리기 위해 들어왔을 때 그들마저도 신부님에게 그들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적을 좀 보라고 하였다.
곧바로 이 진기한 기적의 소식은 사방으로 널리 퍼지게 되어 신자든 신자가 아니든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성당으로 몰려들었다. 그리하여 성당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모두들 주 예수의 모습을 보고 싶어했지만 예수님의 현현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순진무구한 어린이들과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이 처음에 성체의 기적을 목격할 수 있도록 우대를 받았다.(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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