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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4일 연중 제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an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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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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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4일 연중 제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제1독서에서 사무엘은 주님의 성전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성전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야훼 하느님을 섬기던 신전, 즉 시나고가(Synagoga)에서 비롯되었는데 하느님의 대궐, 혹은 하느님의 집을 말합니다. 제 2독서에서 사도바오로는 성전의 장소적 개념을 넘어서 우리 몸을 성령의 궁전으로 바라봅니다.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시몬을 베드로라 부르시면서 그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바위 같은 성전인 살아 있는 교회를 바라보십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 몸은 성령이 거하시고 하느님의 어린양을 모시는 궁전임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지체인 반석 같은 교회임을 말해 줍니다. 바로 성령의 뜻에 따라 살며 하느님의 어린양을 닮고 살아있는 교회를 지니고 다니라고 주님께서 우리 신앙인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무엇보다도 성령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살도록 성령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하느님의 성령은 우리들이 알아야만 할 것을 알게하고 무시해도 될 일을 무시하게 하시며 기억해 두어야 할 것도 기억하게 하십니다. 잊어야 할 일은 잊게 하시며 우리들이 사랑해야 할 것은 사랑하게 하시고 하느님이 아닌 것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우리들을 지켜 주십니다.
우리 신앙인은 또한 하느님의 어린양을 닮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양(羊)은 구약 시대 제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무죄함과 양순함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옛 이스라엘에는 1년에 한 번 흠 없는 양에게 민족이 지은 모든 죄악을 뒤집어씌워, 광야로 내쫓는 종교 의식을 하였습니다.
우리 내면은 어린양을 닮지 못하게 하는 죄와 닮게하는 은총이 힘겨루기 하는 전쟁터와 같다고 말합니다. 성령의 힘과 은총의 도움을 청하며 죄로 파괴된 우리 안의 하느님의 어린양의 모상을 회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양이 되어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부르심은 우리 각자는 살아있는 교회를 지니고 다니고 있기에 한 마음 한 뜻으로 교회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들은 교회 공동체 구성원 덕분에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니는 감사의 삶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 준비를 시켜준 사람, 자신 한테 시간을 내준 사람, 자신에게 충고해 준 사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그런 정신을 전수해준 사람, 자신의 일을 대신해 주고 식사를 마련하고 공동체일을 감당하는 사람, 자신를 위해서 기도해 주고 자신의 못다한 충실함을 대신 채워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람답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스스로 묻고 시대의 표지를 분별하여 주변의 현실과 대화를 하며 자신이 살아 있는 성전이자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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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요한 5-7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체브레로( Cebrero) 고개에서의 성변화(聖變化) 기적
스페인 -13세기
9 세기에 사도 야곱의 묘지가 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곳에서 발견되었을 때 전유럽의 용감한 가톨릭 신자들은 산티아고의 콤포스텔라로 순례 하기 시작하였다. 그 길은 종종 여러 주일 혹은 여러 달 걸렸다. 그래서 어느 한 독실한 신자가 성 야곱가(St. Jakobs Strasse)의 중요한 지점에다 작은 성당과 병원 그리고 숙소를 지어 순례자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치료도 해 주었다. 또한 이 곳에서 1,300미터나 떨어져 있는 체브레로(Cebrero) 고갯길에다 기랄도 드 아우릴라(Giraldo de Aurillac) 라는 프랑스 성주(城圭)는 이미 9 세기에 산티아고로부터 나흘이나 걸리는 이 곳에 숙박소와 병원을 갖춘 베네닥토 수도원을 세웠다. 그리하여 많은 순례자들과 또한 그 근방에서 사는 농부와 양치기들이 이 곳을 이용하였다. 19세기에 철도가 생기자, 몇몇의 순례자 거리와 숙박소는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체브레로 고개에 있는 베네덕토 수도원 성당은 13세기에 그 곳에서 일어난 경이스러운 기적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유명한 곳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 그 기적은 베네딕토 수도회의 연대기 편찬자인 옙스(Yepes) 신부와 두 장의 교황 교서에 의해 역사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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