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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7일 연중 제2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Aug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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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27일 연중 제2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며 제자들에게 근원적 신원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는 이 질문은 또한 오늘을 사는 우리 각자에게도 해당됩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실존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인간의 신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나는 왔노라 온 곳을 모르면서
나는 있노라 누군지도 모르면서
나는 가노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나는 죽으리라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이 말은 우리 인간은 절대적으로 하느님이 없으면 우리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닫게 해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당신을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라는 신앙고백을 행복하다고 말을 하는 것처럼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
성 프란치스코의 일화는 바로 참된 신앙의 정체성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인은 기도할 때 하느님께 자신 전부를 온전히 의탁하여 성령의 뜨거움 속에 “내 사랑하는 하느님이여, 당신은 누구이십니까? 그리고 당신의 가장 미천한 작은 벌레이며 쓸모없는 작은 종인 저는 무엇입니까?”하고 이 말만을 반복할 뿐 다른 말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결실로 두 줄기의 빛이 프란치스코의 영혼을 비추게 됩니다. 하나는 창조주를 알고 이해하는 빛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신을 알고 이해하는 빛이었습니다. 바로 하느님의 무한하신 선과 지혜와 권능을 보았던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성 프란치스코는 “나의 하느님, 내 전부시여’라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우리 또한 하느님이 자신에게 누구인지 근원적 질문을 하며 참된 깨달음으로 행복한 신앙여정을 걸어야 함을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내 생애의 전부입니다’라는 사도바오로의 신앙체험과, ‘나의 하느님, 나의 전부시여’라는 성 프란치스코의 신앙 고백은 우리 또한 이런 깨달음으로 참 행복에 이르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분을 찾고 참된 겸손을 가지고 자신 전부를 주님 앞에 의탁하며 주님의 우리 삶의 전부이시며 그분만이 우리를 온전히 영원한 생명과 행복으로 이끈다는 은총의 빛과 믿음이 우리 마음안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런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주님께 겸손되이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8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8-10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영성 주간>
생태 지향 :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나는 은총이 필요없어요
오스트리아 -19세기
약 60년 전쯤 일이었다. 우리 부모님의 대장간에는 그림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하고 거대한 몸집을 한 젊은 조수가 기운이 넘쳐 흐른다는 듯이 힘차게 일을 하고 있었다. 훗날 어머니께서 때때로 우리 아이들에게 그 사람에 관해 이야기해 줄 때면 어머니께서는 당신 생전에 그렇게 힘이 세고 건장한 젊은이는 만나보지 못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유능하고 성실한 대장장이 카알(Karl)은 신앙면에서는 냉담하였고 죽음 후에 심판이나 영생은 없다는 듯이, 주님과 성당에 대한 자신의 의무에 대해 무관심하고 냉담한 태도로 건성건성 살았다. 때는 어느 화창한 가을 저녁이었다. 방금 사제가 한 중병환자에게 임종 직전에 성체를 영하게 한 것을 알리는 동시에 이제 막 성찬의 봉헌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성 피투스(Vitus) 성당으로부터 울려퍼졌다. 비로소 “대장장이가 만든 종”은 자기의 하루 일을 끝마쳤다.
때문에 이 고장에서는 경건한 관습이 하나 생겼다. 첫번째 종이 울리면 사람들은 “성찬의 종소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곧 성당 주위의 사람들은 성체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서둘러 그 먼 성당으로 갔다. 곧이어 마을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본당 신부와 함께 공동기도룰 올렸다. 그 곳에서 본당 신부는 때때로 뒤돌아 보며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든 신자들에 게 다시 한번 강복(降福)을 주셨다. 사람들은 그러한 은총을 귀중하게 생각했고
자신들이 그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222)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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