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성경의 불
사랑은 좋은 것입니다. 성도들의 가슴을 뚫고 날아다니며 속된 것을 태우고 순수한 것을 단련
시키는 불타는 날개를 가졌지요. 사랑은 그불로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더 좋게 만듭니다.
주 예수님께서 이 불을 세상에 지르셨습니다.
그리하여 믿음이 밝게 빛나고 신심이 불티올랐지요. 사랑은 환해졌고 정의는 찬란하게 빛을 발했습니다. 클레오파스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루카 24,32) 하고 증언했듯이, 주님께서는 이 불로 사도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셨습니다. 불의 날개는 성경의 불꽃을 말합니다.
-암브로시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6. 유령 예수
여러분이 타고 있는 배는 어떻습나까? 여러분이 타고 있는 배가 지곰 폭풍을 맞고 있습니까? 어떤 폭풍에 여러분이 흔들렸습니까? 배에 탄 제자들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여러분의 현재 상황과 어떤 점에서 비슷한지 생각해 보세요. 그러고 여러분의 밤에 예수님을 모시고 여러분이 타고 있는 배에 오르게 해 보세요. 어쩌면 여러분이 먼저 좁은 배에서, 폭풍 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 앞으로 저어 가려는 자아의 배에서 내려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배에서 하느님을 외면하고 자신의 힘만 믿다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예수께서 여러분의 배에 타시면 평화가 이루어지고, 여러분은 믿음을 가지고 인생의 파도를 헤치며 항해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91)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금주간 성서읽기 2코린 1-7장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2장 경사스러운 사건
사건은 마을에 펴졌다
발현 다음날 양떼가 목장에 도착하자 히야친따는 놀려고도 하지 않고 돌 위에 걸터앉아 생각에 잠겼다.
“히야야, 어서 와 놀자"
“난 오늘은 싫어"
“왜? "
“왜라니, 난 그분이 하신 말씀을 생각하고 싶어서 그래. 죄인의 회개를 위해서 로사리오를 드리고 희생을 바치는 것. 이제는 성모송을 빼먹지 말고 다 해야겠어. 그런데 희생이란 건 어떻게 하면 되는 결까?"
그들에게 있어서 제일 괴로운 희생은 “발현을 본 아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었다. 세 아이의 새 사명이 바로 이것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사명은 앞으로 다가올 심한 희생을 미리 짐작케 하여 세 아이에게 무거운 짐을 느끼게 했다.
알쥬스트렐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입술을 비쭉거렸다. 아무도 그들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고 심술궂은 사내들과 수다스럽게 지껄이는 여인네들은 모이고 만나기만 하면 염치 없이 무섭게 비난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담! "
“괜히 그러는 거지 뭐, 거짓말일 거야"
“개구장이들의 장난이지. 미친 소리야.”
“가정 교육이 나쁘니까 그렇지!”.
“집안을 잘 다스리려면 조금은 두들겨 줘야지.”
“저게 내 딸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잡아서 발길질을 해버릴 텐데.”
“야! 가짜들. 빛좋은 개살구야!”
“안녕하우! 우리들의 벨라뎃다님넙 납신다!”
하고 조롱하는 말을 던졌다.
올린삐아는 반신반의 중에 기회 닿는 대로 자기 아이들을 감싸 주었으나,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거짓말이라는 것을 자백하라고 으르기도 하며 애를 썼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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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