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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7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Aug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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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마태 20,1)

밭 임자
밭 임자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늘과 땅은 그분의 집이나 다름없습니다. 하늘과 땅에 사는 피조물의 무리는 말하자면 그분의 식솔입니다. 그분은 지옥과 하늘과 땅으로 이루어진 삼 층짜리 집을 지으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생하며 사는 이들은 땅에서 살고, 정복당한 이들은 땅 아래 살고, 승리하는 이들은 하늘에 살게 하신 것입니다. 중간에 놓인 우리는 지옥에 있는 이들에게로 내려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이들에게로 올라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어떤 것을 피해야 하고 어떤 것을 행하고자 마음먹어야 할지 모를까 봐,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빛과 어둠 사이에 사는 동안 이 두 가지를 다 조금씩 맛보도록 해 주셨습니다. 밤은 지옥의 맛이고, 낮은 하늘의 맛입니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0. 화해 주선자 예수
정치적인 차원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민족간에 깊이 파인 골을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치유하시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가 언제까지 이런 원한 관계 속에 있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예수님은 사회 안에 대립하는 세력들과 적대관계에 있는 민족들이 함께 갈등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보라고 말씀하신다. 대립 관계에 있는 민족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갈등이 치유되지 않고 한없이 지속된다. 우리는 이런 경우를 발칸 반도에서 보고 있다. 증오가 쌓여서 자자손손 이어지고 있다. 이런 해묵은 증오를 해소하고 화해하지 않고서 군사적인 방법으로 평화를 보증할 수 없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함으로써 해묵은 흑백논리를 벗어버리고 평화와 화해의 새로운 길을 열라고 가르치신다.(63)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8월 성령 열매성월 12주간 인내 / 친절 /성실 ✝️
금주간 성서읽기 유다 1장 / 루카 1-4장

✝️ 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세계 교회사, 아우구스트 프란츤
제 2부 중세 그리스도교
개관: 서구 중세의 구분과 기본 구조
중세의 본질적 특성:
중세의 특성으로 아래의 본질적인 특징들이 강조된다.
1) 서양의 민족 공동체는 모든 사람에 의하여 예외 없이 알려지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하느님에게 종교적 • 형이상학적으로 예속되어 있음을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데 기인하는 통일적인 종교적 • 세계관적인 근본 태도에 근거하고 있었다. 모든 인간에게 의무적인 하나의 진리, 누구로부터도 부인될 수 없는 최고의 윤리법칙, 그리고 지상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적이고
최고의 도덕적 권위인, 즉 모두가 굴복하는 교회만이 존재하는 것이었다.
죄인과 이단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통치하는 공동체 사상에 모순되지 않는다. 그들의 존재는 성서에서도 “필연적”인 것으로 증명될 수 있었다(1코린 11,19), 그들이 서구의 일치를 깨지 못하도록 감시 • 경계하고 돌보았다. 이단 심문과 이단자에 대한 박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여겨진 그리스도교의 일치를 분열의 모든 시도에서 보호한다는 목표에 기여하였다.
2) 이 민족 공동체의 내적 생활은 교회와 국가의 공존에 의하여 규정되었다. 두 세력의 상호관계는 이원적으로 간주되고, 교황권과 황제권은 타원형에서 두 초점을 이룬다고 비유적으로 표현되었다. 동방 비잔틴의 중앙 집권주의 - 비잔탄 황제권의 중심적 지위 - 와는 달리, 서방에서는 처음부터 이원론이 기초가 되었고 그것이 서구사상의 전체 발전에 결정적인
것이 되었다. 이 세력관계가 교란되자 교횡권과 황제권 사이의 긴장 상태가 생기고 투쟁이 일어났다. 슈타우펜 왕가의 황제권 몰락은 부득이하게 교황권의 쇠퇴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두 보편적 세력이 서구를 결부시켜 왔으므로, 그 해체는 불가피하였다. 보편적 황제권과 보편적 교황권은 서로를 제약하고 있었던 것이다.
3) 공생활에서 신분의 구별은 하느님이 원한 지상에서의 질서로 통하였다. 그래서 더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하느님 앞에서 모든 인간의 내적인 존엄성과 평동성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원리가 그들의 고통을 제거해 주었기 때문에, 그것을 더 쉽게 인정할 수 있었다. 봉토제도나 봉건제도는 이 신분질서를 기초로 하고 있었다. 그것들은 교회의 교회록 제도에서 이에 상응하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래서 중세교회의 봉건화에서 효력을 발휘하였다. 그것들은 교회 재산의 대국유화까지 교회의 외모를 결정지었고, 거의 완전히 고위충의 손에 들어가 버린 주교좌나 교회의 가장 부유한 교회록을 귀족들이 독점하게 되는 기초를 놓았다.
4) 가장 강력한 교육세력으로서의 교회는 교육을 독점하였는데, 그것은 13세기까지 지속되었다. 정신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모두 성직자였다.
‘성직자들”은 국왕과 영주들의 궁정에서 업무를 담당하였다. 대학들도 1200년경에 교황의 특권과 더불어 교회 설립으로 생져났다. 교수들은 교회록을 받는 성직지들이었다. 평신도들은 쉬지 않고 연구를 계속함으로써 비로소 자립적인 교양에 도달하였다. 중세 말엽에야 비로소 법률가, 또는 의사나 고전학자로서 고유한 중요성을 획득한 교양있는 평신도층에 대하여 언급하게되었다.(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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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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