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18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태 12,39)
요나의 표징
요나의 표징은 무엇입니까? 십자가라는 걸림돌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꼬투리 잡는 자들이 아니라 참된 가르침을 믿는 이들이 구원받습니다.
실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진리를 꼬투리 잡는 이들에게는 걸림돌이지만 믿는 이들에게는 구원입니다. 이에 관한 바오로의 증언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기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대 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그렇지만 유대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1코린 1,23-24).
왜 유대인들은 표징을 찾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을까요? 하느님께서는 십자가의 걸림돌이라는 표징을 유대인들에게도 그리스인들에게도 보여 주셨습니다.
믿음이 아니라 지혜로 그리스도를 찾고자 하는 이들은 어리석음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쓰러질
것입니다. 믿음이 아니라 표징의 증거를 통해 하느님의 아드님을 알려는 이들은 그분의 죽음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채 불신앙 속에 갇혀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보고 그분을 단지 한 인간으로 여긴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조차 그분의 죽음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외아드님의 비할 길 없는 위엄을 인정하기를 망설였으니까요. 그러나그렇게 전해졌을 뿐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7. 친구 사귐이 예수
최후만찬 자리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정말 진한 우정의 분위기가 풍긴다. 제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모습, 예수께서 떠나시게 될 거라는 예감을 하는 모습,예수께서 돌아가시면 다시는 못 뵙게 될 거라는 사실을 예감하며 절망하는모습이 역력하다. 예수님은 산모의 진통을 예로 들며 제자들을 위로하신다. 산모가 아기를 낳을 때 진통을 겪지만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산모는 큰 기쁨을 느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약속하신다. 지금은 그들 곁을 떠나셔도 다시 돌아오실 거라고 말씀하신다. 지금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그들의 곁에 함께 계실 거라고 약속하신다. 요한 복음사가는 부활 이야기를 통해 예수께서 얼마나 자상하게 제자들을 다독거리셨는지 그리고 제자들은 식사를 하며 예수께서 “주님"(요한 21,7)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얼마나 감격스러워했는지 보여준다.(50)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적 수련 성월 3주간 감사/찬양
금주간 성서읽기 갈라 4-6장 / 필리 1-4장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갈라 5,13-26
육과 성령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서로 물어뜯고 잡아먹고 한다면, 서로가 파멸할 터이니 조심하십시오.
내 말은 이렇습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육의 욕망을 채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육이 욕망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께서 바라시는 것은 육을 거스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육의 행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곧 불륜, 더러움, 방탕,
우상 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질투, 만취, 흥청대는 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미 경고한 그대로 이제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성령을 따라갑시다.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시비하지 말고 서로 시기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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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