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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2022년 7월 8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ul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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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마태 10,16)

이리 떼 가운데 있는 앙
이것을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은 ‘양과 같다’고 하시면서 그들은 ‘이리 떼와 같다’고 하시지 않고 간단히 “이리 떼”라고 하실까요? 예수님께서 단지 제자들의 온유함 때문
에 다시 말해 그들이 본성으로는 사람이지만 온유함으로는 양이므로 그들을 ‘양’에 비유하셨다면 그들도 본성으로는 사람이나 잔혹함으로는 이리들과 같으니 그들을 ‘이리 떼’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전자는 양과 같다’고 하시고 후자는 ‘이리 떼와 같다’가 아니라 한마디로 “이리 떼”라고 하신 이유는, 하느님의 창조물인 사람은 아무리 선한 이라 할지라도, 육에 따른 악한 것이 그 안에 항상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선할 때는 양이라고 불리지만, 사람이 완벽하게 선할 수는 없으므로 양과 ‘같다’고 표현됩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은 그 안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이리와 같다’가 아니라 ‘이리’라고 불립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안에 선한 것을 하나도 지니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에 관해서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6. 여성의 벗 예수
마리아와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신다(루카 10,38-42 참조).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있기만 한다. 이 자세는 제자단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기믈리엘 문하에서 우리 조상의 율법에 관해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사도 22,3)고 말하는 사도 바울로의 자세도 이와 비슷하다. 따라서 여자는 동등한 권리를 가진 예수님의 제자이다. 마르타가 식탁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시중을 들고 있는 동안 마리아는 그냥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 그러자 마리아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마르타는 여동생이 자기 일을 돕도록 타이르라고 예수께 부탁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리아를 두둔하신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했으니 이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루카 복음사가가 마르타를 묘사하는 장면을 보면 예수께서 얼마나 스스럼없이 여자들을 대하셨는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마르타의 융숭한 대접을 기꺼이 받으신다. 그러면서도 그녀를 제자로 생각하며 배려하신다. 마리아에게는 당신께서 마음에 담아둔 말씀을 하신다. 두 자매가 다투는 모습을 보시고 어느 한 사람의 마음윷 아프게 하는 말씀을 삼가며 어느 한 사람만 일방적으로 두둔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두 자매의 의견을 모두 존중해 주신다.(44)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적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9-13장.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테르툴리안
인내에 대하여
자기 자신과 본농 그리고 욕구들을 통제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과제로 주어진 것이다.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각 사회마다 그 사회에 속한 사람들이 서로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특정한 ‘미덕들’ 과 규칙들을 지켜가도록 요구한다.
인내에 관한 테르툴리안의 가르침은 이러한 기초적 덕과 규칙들에서 훨씬 더 나아간다. 인내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냐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인내는 기본적인 덕목 이상으로서 하느님이 가진 특성 중 하나이다. 하느님은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 상관없이 해가 떠오르께 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며,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고 타락한 사람이 다시 돌아오기를 인내로써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인내의 반대말은 조급함이 아니라 화, 복수, 분개, 보상을 받고자 하는 욕구, 하느님께서 정의롭게 정리해주시기를 기다릴 수 없는 것과 같은 것들이다. 하느님 자신이 정의로운 존재의 표본이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복수를 포기하실 수 있는 분이시고 반드시 보상을 받겠다는 욕구를 포기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에서 참된 인내를 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인간들이 정의롭게 행하기를 요구하기보다 인간을 정의로운 존재로 만드시고, 자기 자신을 찾지 않으시고 자신을 내주신다. 그러므로 보상을 끊임없이 찾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인내를 가진 사람이다. 인내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잃거나 어떤 것을 포기하지 않고도 자신에게 빚진 사람에게 탕감해줄 수 있고 놓아 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덕은 인간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만 성랍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본질로부터 성립한다」 그러므로 덕을 실천하는 것은 인간 사회가 요청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서 행하는 것이 아니다.
덕을 실전하는 것은 하느님과 같이 그리스도와 같이 살아가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덕을 실천하는 지혜는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자세를 바라보는 것에서 얻을수 있다.(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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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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