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루카 1,57-58)
요한과 예수의 대비점
늙은 엘리사뱃은 마지막 예언자를 낳았고, 젊은 처녀 마리아는 천사들의 주님을 낳았습니다.
아론의 자손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이사 40,3 참조)를 낳았고, 다윗의 자손은 땅의 힘센 하느님을 낳았습니다. 아이 못 낳는 여자는 죄를 탕감하는 사람을 낳았지만, 동정녀는 죄를 없애시는 분(요한 1,29 참조)을 낳았습니다. 엘리사벳은 회개를 통하여 사람들을 화해시키는 사람을 낳았고, 마리아는 더러운 땅을 정화하시는 분을 낳았습니다. 늙은 여인은 선조 야곱의 집안에 등불을 밝혔고, 요한이 바로 그 등불입니다(요한 5,35 참조). 젊은 여인은 “의로움의 태양’(말라 3 ,20)을 만방에 밝혔습니다.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아기의 출생을 알린 까닭은, 살해당하는 이가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분
을 선포하고, 미움받은 이가 시샘받으신 분을 선포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로 세례를 베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마태 3,11 참조)을 선포하고, 어두워지지 않는 빛이 의로움의 태양을 선포하며, 성령으로 충만한 이가 성령을 주시는 분을 선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나팔 소리로 사람들을 부르는 사제가 마지막 날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실 분을 선포하고, 목소리가 말씀에 관하여 선포하고, 비둘기를 본 사람이 그 머리 위에서 비둘기가 쉬는 분에 관하여 천둥번개처럼 선포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시리아인 에프렘-
1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4. 권력 거부자 예수
예수님은 이 모든 유혹을 이겨내셨다. 예수께서 권력을 쓰지 않으셨기 때문에 아마 수천 년 동안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셨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수님의 내면의 힘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비폭력의 길을 가면서 예수님을 따랐다. 그 또한 예수님처럼 엄청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폭력올 쓰지 않았기 때문에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군대의 통수권자 미국 대통령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졌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자신을 억압하는 사람들에 맞서 시위를 하면서도 그런 그들을 사랑하라고 설교했다. 예수님처럼 폭력을 철저히 거부한 그는 결국 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다. 그는 인종 분리 정책에 맞서 비폭력 투쟁을 벌이다 목숨을 잃었다. 마틴 루터 킹은 1968년 4월 4일 멤피스에서 한 백인 청년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35)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6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14-16장
1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2장 경사스러운 사건
기쁜 전조
1916년, 성모님의 첫 번 발현이 일어나기 전 해의 늦은 봄 어느 날, 목동들은 소나기를 만나 퍼붓는 비를 피할 장소를 찾지 않으면 안 되었다.
다행히도 그들은 카베소산 중턱 경사진 곳에 안성마춤인 피난처를 발견하여 뛰어들어갔다. 그곳은 자그마한 동굴이었고 아주 안전하게 나무들로 덮여 있었다. 그들은 거기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간식을 먹고 묵주기도를 드린 다음 놀기 시작하였다.
갑자기 세찬 돌풍이 한바탕 불어 왔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뒤로 돌린 그들의 눈에 뜨인 것은 경사진 저편 작은 언덕 위에 있는 감람나무 위에 나타난 하얀 사람의 그렴자였다. 그 사람의 그림자는 마치 눈으로 된 상처럼 혹은 수정이 태양에 투명하게 빛나 보이듯 공중에 떠서는 아이들 쪽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가까와짐에 따라 그가 열 너댓 살쯤으로 보이는 그러나 인간 세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소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다가와서 친절히 말했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냐는 평화의 사자다. 나와 함께 기도하자"
천사는 친히 무릎을 꿇고 이마가 땅바닥에 닿을 때까지 몸을 굽히면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세 번 거듭했다.
“나의 하느님, 나는 주님을 믿고 흠숭하며 주님께 바라고 또한 주님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믿지 않고 홈숭하지 않으며 주께 희망을 두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용서를 비나이다"
천사는 몸을 일으킨 후 다음 말을 했다.
“이렇게 기도해라. 예수님과 성모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심은 너희들의 기도 소리에 감동하실 것이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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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