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지난주에는 지리산을 종주하고 이어서 걸었습니다.
걷다보면 두고 온 일이 계속 생각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생각나는데
저는 이런 생각들을 잠그고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왜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왜 무작정 걷습니까?
그거 비생산적이고 괜히 사서 고생하는 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럼에도 그 비생산적이고 고생뿐인 짓을 하는 것은
나에게서 나오는 생각이 없어야
하느님께서 넣어주시는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내 생각을 잠가야 하느님 생각에 잠기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은총은 다 뜻밖에 있고
예상치 못한 것에 있습니다.
뜻밖의 선물이나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그분이 주시는 은총을 만납니다.
은총이란 무상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옛날에 무전순례를 할 때 보면
밥 한 끼 얻어먹으려는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될 때
하느님께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밥을 주십니다.
차를 얻어 타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다 안 될 때
그때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차를 세우고 태워줍니다.
나의 계획이나 생각대로 된 것은 나의 실현이지
하느님의 섭리도 역사하심도 아닙니다.
옛날에 아주 유행했던 광고가 생각납니다.
“생각대로 T" 광고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문을 외우면
정말로 생각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광고입니다.
맞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그러니 이런 신념을 가지는 것 인간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인간적 신념 대신 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생각을 잠글 때 하느님 생각에 잠기고,
나의 생각을 비울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생각이 내게 들어오고
나의 생각을 포기할 때 하느님께서 이루신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생각이 많고 마음은 복잡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우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의 생각을 하느님 생각으로 채우고
우리의 마음에 하느님의 법을 새기기 위해서라고
오늘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지난주에는 지리산을 종주하고 이어서 걸었습니다.
걷다보면 두고 온 일이 계속 생각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생각나는데
저는 이런 생각들을 잠그고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왜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왜 무작정 걷습니까?
그거 비생산적이고 괜히 사서 고생하는 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럼에도 그 비생산적이고 고생뿐인 짓을 하는 것은
나에게서 나오는 생각이 없어야
하느님께서 넣어주시는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내 생각을 잠가야 하느님 생각에 잠기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은총은 다 뜻밖에 있고
예상치 못한 것에 있습니다.
뜻밖의 선물이나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그분이 주시는 은총을 만납니다.
은총이란 무상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옛날에 무전순례를 할 때 보면
밥 한 끼 얻어먹으려는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될 때
하느님께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밥을 주십니다.
차를 얻어 타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다 안 될 때
그때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차를 세우고 태워줍니다.
나의 계획이나 생각대로 된 것은 나의 실현이지
하느님의 섭리도 역사하심도 아닙니다.
옛날에 아주 유행했던 광고가 생각납니다.
“생각대로 T" 광고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문을 외우면
정말로 생각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광고입니다.
맞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그러니 이런 신념을 가지는 것 인간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인간적 신념 대신 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생각을 잠글 때 하느님 생각에 잠기고,
나의 생각을 비울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생각이 내게 들어오고
나의 생각을 포기할 때 하느님께서 이루신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생각이 많고 마음은 복잡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우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의 생각을 하느님 생각으로 채우고
우리의 마음에 하느님의 법을 새기기 위해서라고
오늘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오직
하느님 만이 계시다는 것을 묵상 합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주어진 것,
그러니까 뜻하지 않았는데 주어진 것에
더 기쁘하고 그것을 우리는 선물이라고 하지요.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모르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선물을 받고 싶으면
인간적인 의도를 버리는 마음 공부가 먼저이다 싶네요.
"나의 생각을 잠글 때 하느님 생각에 잠기고,
나의 생각을 비울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생각이 내게 들어오고
나의 생각을 포기할 때 하느님께서 이루신다는 믿음" 처럼 말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