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 5,44)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스도께서는 사랑하라고만 이르시지 않고 기도하라고도 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많은 계단을 올라가시어 우리를 덕의 최정점에 올려놓으셨다는 것을 아시겠습니까?
처음부터 하나씩 세어 봅시다. 불의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첫 계단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람이 자기가 당한 대로 되갚지 않는 것이 둘째 계단입니다.
셋째 계단은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 자에게 똑같은 식으로 대하지 않고 평정을 유지
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억울한 고통도 기꺼이 당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악행자가 빼앗고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미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곱째는 그런 이를 사랑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여덟째는 그런 이에게 선을 베풀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아홉째는 원수를 위해 하느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실히 아시겠지요? 따라서 그 상 또한 영광스럽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1성인 / 영적 글 묵상
말씀의 불꽃(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관한 이야기 / 프랑스와 까생제나-트레베디
텍스트, 컨텍스트, 계기
말장난 하나가 성경과 우리 사이의 살아 있는 관계를 정의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거룩한 책 그 자체는 하나의 텍스트다. 이 단어는 우리가 이미 지적한 것처럼. 단선적이거나 혹은 평면적인 의미로서가 아니라 볼륨, 부피의 의미로 텍스트란 말이다. 하나의 텍스트. 즉 다시 말해 극단적으로 복합적이고 내구성이 있는 일종의 직조물 – 리틴어 동사 텍세레(texere)는 “직물을 짜다"에서 파생된 낱말이다 - 이다. 그러나 직물의 씨실 중 하나라도 잡아당기면 곧장 직물 전체를 풀어버릴 수 있듯. 텍스트 역시 그러한 것이다. 왜냐하면 금실의 매룹 안에서, 다시 말해 “왕의 딸이 곱게 차려입은 화려한 비단천”(시편 45.14-15 참조) 안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엮어져 있기 때문이다.(93)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3월 영적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13-17장
1토요일 이웃 종교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의 유일신 신앙
야훼(여호와)라는 신 이름의 의미
첫째 해석은 현재 한국어 성경에서 번역된 것처럼 '야훼 를 스스로 있는 자라고 번역해서 이해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하야'라는 히브리어 동사 일인칭 단수 현재 시제로 해석하여 ‘나는 존재한다'라는 의미로 파악된다. 전혀 근거 없는 해석은 아니지만, 잘못 이해하면 '야훼'를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존재론적 의미로 오해하여 ,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히 존재하고 있는 신, 시작도 끝도 없는 '촌재 자체로서의 신' 을 의미한다고 생각히기 쉬운데, 고대 히브리적 사유 체계에서 본다면 어울리지 않는 해석이라고 구약학자들은 본다. 히브리적 사유 체계에서는 본질 개념보다는 기능적 . 현상적 개념이 중시되기 때문이다.
둘째 해석은 ‘하야'라는 동사를 일인칭 단수 미래 시제로 해석하여 ‘니는 있을 것이다'로 해석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해석은 유대 철학자 마틴 부버도 지지하는 입장인데, 고대에 흔한 주술적 종교에서와는 전혀 달리 신을 불러내는 주술을 암송하면 신이 제의 공동체의 요청에 의해서 저절로 등장하는 그런 피동적 신이 아니라, 절대 주체적이고 자유와 전능과 은총의 속성을 지닌 ‘야훼' 하나님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출 3: 12)와 같은 의미 맥락에서처럼, 출애굽기 3장 14절에 계시된 ‘야훼'(에흐예, 아쉘, 에흐예)라는 신의 이름은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로서 읽어야 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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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