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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대림 제1주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Nov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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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사람의 아들이 오는
종말의 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혼돈의 상황은 창조 때를 생각하게 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는 방법은
질서를 잡아가는 방식입니다.
빛과 어둠을 가르고
물과 물 사이, 땅과 바다 사이를 가르십니다.
창조가 혼돈에서 질서로 넘어간다면
종말은 질서에서 다시 무질서인 혼돈으로
넘어갑니다.

혼돈의 상황에서 사람은 움츠러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몸을 움츠리는 것은
두려움 때문만은 아닙니다.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종말이 두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서운 심판관 앞에서 선처를 청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속량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허물은
이미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의 잘못을 용서해 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심판은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오십니다.
그때에는 질서가 다시 혼돈으로 바뀔 것이지만,
그 혼돈은 새로운 질서를 위한,
새로운 창조를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하느님께서 다시 오시는 것은
우리를 두려움에 빠트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믿고 받아들일 때
종말은,
하느님께서 다시 오심은,
우리에게 희망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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