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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사순 제3주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Mar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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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대해서 두 번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아버지의 집이라고 표현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곳,
그래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성전입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요한 복음사가의 입을 통해
예수님의 의도가 전달됩니다.
예수님의 몸이 바로 성전입니다.
예수님 안에 하느님께서 머물고 계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지 못하고,
그분의 몸인 성체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향하는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제대를 장식하고 성가를 연습하고
옷을 갖추어 입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마음을 하느님께 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눈길을 돌리곤 합니다.
이 행동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이 쓰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하느님을 놓치게 됩니다.

식별이 매번 쉽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공동체로 살아가다보니
다른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행동에 앞서 잠깐이라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이 행동이 나를 드러내기 위한 것인지
하느님께 향하는 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인지
잠시 나의 마음을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닐 때
오히려 우리는
다른 시선에 대해서 자유로워지고
실수를 할지라도 기쁘게
하느님께 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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