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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라는 맘에 쏙 드는 작품

by 김맛세오 posted May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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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가 온 누리에...

오랫동안 뵙지 못한 큰이모가 궁금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붓글씨 전시장인 "예술의 전당"에 가 계시다기에
불연듯 저도 가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인월에 사는 큰이모 사위가
여러점의 작품을 전시해- 그 중, 소박하게도 단 두 글자 뿐인
'하늘'이라는 작품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 '하늘' 속엔 예수님이 일갈하신 <행복선언>의 의미가
나름대로 함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어는 시대보다도 풍요로움을 구가하는 소비사회인 요즈음임에도
우울증은 얼마나 많고 최고 수준인 자살률,...따위를 보면,
편리한 물건이며 멋진 집에 자동차...등을 소유할수록
마음이 오히려 외롭고 공허해지기 짝이 없으니,
소유 위주의 그런 것들이 결코 행복의 척도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하늘' 마음은,
예수님 시대나 현재나 변함없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최고 수준의 행복의 길이기에,
참행복에 대한 새로운 눈과 마음을 열어 주는
절실한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 로 열려 있음은
복잡다단한 세상 속에서도
소박한 삶을 찾아 기뻐할 줄 아는
그런 단순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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