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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증 22주간 수요일 - 희망은?

by 이대건 posted Sep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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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선덕여왕이 있습니다.
며칠 전 공주의 대사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희망이 있기에 백성들이 살아간다.
그리고 이 희망은 백성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참아내고 견디게 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희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의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희망을 본 사람들입니다.
시몬의 장모가 그러하였고,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이 그러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들의 병고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희망이 있기에 감내할 수 있고, 참아낼 수 있는 고통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께서 머무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좋기에 함께 해달라고 청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이 희망을 보았고 희망을 체험한 이들입니다.

더 이상 예수님은 머무르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떠나십니다.

예수님께 희망을 두고 있던 이들이 맺은 희망의 열매는 고통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이들이 정성껏 키운 인내의 열매는 치유라는 또 다른 열매를 낳았고,
치유는 봉사라는 사랑을 낳았습니다.

희망은 머무르지 않습니다. 희망은 현실이 되는 순간 사라져버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열매에 취해 희망을 갖고자 합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처럼 감사를 드리고
희망에서 또 다른 사랑의 실천으로 열매를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유일한 스승이시고, 형제이십니다.
이분은 오늘도 우리에게 희망의 열매를 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이 열매를 나누는 것이
세상을 향해 발을 옮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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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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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09.09.02 09:11:32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정의와 사랑이 담겨있는 희망,
    그 희망이 있기에 고통스러운 현실을 인내하며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기다림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희망에서 또 다른 사랑의 실천으로 열매를 나누어야 할 것”을 다짐하며
    기쁨을 나누는 하루가 되도록 마음을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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