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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신 하느님을 믿는 교회에서 하느님이 되어가는 사람으로

by 미루나무 posted Dec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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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신 하느님을 믿는 교회에서

하느님이 되어가는 사람으로

 

믿지 못할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 하나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

그분이 말구유에서 시작한 가난하신 하느님이시다.

가난으로 시작한 분과 만나면

실패를 뜯어고칠 필요도 증명할 필요도 없다.

바닥의 진실이 만나 변모와 성장의 관계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라도 없다면

사람과의 관계를 통제를 통해서만 해결하려 한다.

 

가짜들은 변장을 잘한다.

자신의 두려움을 모면하기 위해 늘 탓할 사람을 만든다.

분노의 대상인 속죄양을 만들어 놓고 자신의 우월을 증명하려 한다.

고도로 발달한 위장 기술은

천사의 탈을 쓴 사탄을 사탄의 탈을 쓴 천사로 둔갑시킨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미워하는 당연한 이치를

가해자가 피해자를 미워하는 세상으로 만든다.

 

미워하는 이들을 하나로 만드는 동맹은 날로 힘을 키우고 있고

그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우리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가 아니라 미움과 배척의 역사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말구유에서 가난으로 시작한 혁명의 역사가 탄생한 것이다.

그분으로부터 악이 극복되는 선을 배운다.

하느님의 자비는 두려워하고 부정하고 회피하고 미워했던 칼들을 손에서 내려놓게 만든다.

하느님의 자비는 악보다 크다. 우리는 그 자비에 힘입어 악을 극복할 수 있다.

말구유의 가난과 자신의 가난이 만날 때 내적 변화라는 육화의 현재가 시작된다.

믿음은 그렇게 믿을 수 있는 사람 하나로부터 성장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믿을 수 있는 내가 되는 데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선물로 만난다.

여기에서 육화의 혁명이 내부로부터 시작된다.

 

하느님이 되어가는 사람은

하느님이 사람이 되신 말구유에서 가난하신 하느님을 만나면서

변모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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