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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7주간 월요일(나해)-필요조건

by 이대건 posted Jul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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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조건

저는 서품 선물로 화분을 하나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태어나서 처음 길러보는 화분인 것 같습니다.
설란이라고 하는데 난의 일종이라네요.

저는 어릴 때 아버지가 난을 매우 좋아하셔서,
주일이 되면 난에 물주는 것이 하나의 일과였습니다.
하나씩 화장실로 옮겨 샤워기로 비 맞는 것처럼 물을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하는 건데도 참 귀찮아했습니다.

난 이란 식물이 매우 고등 식물이라 물을 많이 줘도 죽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줘도 죽으니 신경 쓸게 많죠.

오늘 우리는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누룩 같다고 들었습니다.
겨자씨가 눈을 틔우기 위해서, 누룩이 부풀기 위해서는
난을 키우는 것처럼 적당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겨자씨는 적당히 물이 필요하고, 햇빛이 필요하며,
누룩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 조절이 생명입니다.

하느님은 우리 안에 한알의 겨자씨와 약간의 누룩을 심어주셨습니다.
당신이 숨을 불어넣어주실 때 우리 안에 들어온 주님이 숨이 이 겨자씨이고 누룩입니다.
우리는 이 주님의 영이 잘 자라도록
그래서 잎이 무성한 나무, 온통 부푼 빵이 되도록
필요한 조건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필요한 조건은 다름 아닌 우리의 사랑과 관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심어주신 하늘나라의 씨앗과 누룩이 자라서
참 하늘 나라가 되길 바라십니다.

주님의 영에 늘 깨어있고, 사랑과 정성을 쏟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수고를 하늘나라라는 선물로 아낌없이 되돌려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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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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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쥬라블 2009.07.27 07:09:42
    오늘 수고할 일들이 기대 됩니다.
    나누어 주신데로 주님께서는 선물을 준비하고 계실테니깐요.
    오늘의 말씀 나눔 감사 합니다.
  • ?
    홈페이지 둥이 할머니 2009.07.27 07:09:42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심어주신
    하늘나라의 씨앗과 누룩이 자라서
    참 하늘 나라가 되길 바라십니다.

    주님. 제 마음의 밭에 죽은듯이 숨어있는
    선한 마음이 활발하게 음직여 하늘나라가
    저의 본향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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