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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0주 수요일-우리는 성령의 봉사자!

by 당쇠 posted Jun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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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라비 법전의 동태복수법.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이 동태복수법이 대단히 잔인한 법 같지만
사실 이 법의 정신은 사랑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자기가 받은 것보다 더 큰 피의 보복을 막기 위해
같은 정도와 형태의 복수만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법의 이러한 정신을 생각지 않고 문자적으로 법을 적용하면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아주 잔인한 법이 되고 맙니다.

이것이 오늘 코린토 2서에서 바오로가 말하는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은 살립니다.”의 뜻입니다.
법의 정신(the spirit of the law)에서 정신은
영어로 성령과 같은 뜻의 spirit입니다.
법에서 spirit이 빠지면 법에서 사랑, 생명이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법의 정신을 법 관계자들이 가지고 있지 못하기에
참으로 안타깝게도 오늘날 수많은 사법살인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법을 개정하지만 사실은 법조문의 개정이 아니라
법 관계자들의 정신,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법을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법조문을 몇 개 문자적으로 바꾸거나 없앤다고
법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오늘 코린토 2서의 바오로 말씀대로 하면
돌에 문자를 몇 마디 더 새겨 넣는 식이 되어서는 어림없고
성령으로 마음에 사랑을 새겨 넣어야지만 완성이 됩니다.

“우리는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새 계약의 일꾼”이라고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죄하고 죽이는 무정한 문자가 아니라
완성하고 살리는 성령의 봉사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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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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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6.10 10:09:55
    오늘 코린토 2서의 바오로 말씀대로 하면
    돌에 문자를 몇 마디 더 새겨 넣는 식이 되어서는 어림없고
    성령으로 마음에 사랑을 새겨 넣어야지만 완성이 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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