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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7주수요일-내적충만

by 서바오로 posted May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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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동경하는 사람은
항상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않고,
유쾌하게 사람들과 지내며
큰웃음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동경하는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있건 없건 늘 평화롭게 지낼 줄 알고
늘 잔잔하고 평화로운 미소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이나 나약함앞에서
그 부족함이나 나약함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도
희망을 하느님께 두기에 여유있게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의 평가나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믿지 않고 하느님을 믿기에
여유있게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분명 그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미소는
그의 내면의 중심에 살아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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