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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치운쿨라의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Aug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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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가 세속을 떠난 후
그가 시작한 일 가운데 하나는
성당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미아노 성당을 시작으로,
베드로 성당,
그리고 세 번째로 포르치운쿨라를
수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모님에 대한 공경심으로
그곳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프란치스코가 듣게 되는 복음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파견하신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는 이것이 내가 찾던 바라고 외치며
완전한 회개 생활을 시작합니다.

프란치스코는 생애 마지막에
포르치운쿨라에 대해서 회상합니다.
그곳은 하느님께서 형제들의 숫자를 늘려주시고,
복음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신 곳이기에,
프란치스코는 삶의 마지막도
그곳에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에게 포르치운쿨라는
회개 생활의 시작이며 마침이었습니다.
즉 그의 삶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들은 복음에서
그는 철저한 가난을 선택했고,
그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즉 그가 지상 생활 가운데에서도
늘 포르치운쿨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에
항구히 머물겠다는 그의 마음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자기 형제들도 그대로 살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칸이 포르치운쿨라를 기억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시작을 다시 떠올리는 것입니다.
복음을 살아가기 위해서
가진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세상이 이야기하듯
어리석은 행동이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다 채워주실 것이라는
철저한 믿음에서 나온 행동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그래서 온전히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는 방법임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만족도 달콤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한계가 없는, 더 큰 만족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 삶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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