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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3주 화요일-Alter Christo인 스테파노

by 당쇠 posted Apr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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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하고 외쳤다.”

오늘 사도행전의 스테파노는 성령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에 충만한 스테파노는
이제 성령의 눈으로 모든 것을 봅니다.

먼저 하늘을 유심히 봅니다.
그렇게 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예수님이 보입니다.
성령의 사람에게는 하늘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육의 사람에게는 하늘이 막혀 세상 것밖에 보지 못하고
그래서 세상사밖에는 보지 못하지만
영의 사람에게는 하늘이 열려 하느님이 보입니다.
그래서 “보십시오.”하고 자기가 본 것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스테파노는 사람들을 봅니다.
자기에게 돌을 던질 때 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주십시오.”하고 기도하고,
자기를 돌로 쳐 죽이는 사람들을 보고는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하고 주님께 외칩니다.
이는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고 하신 예수님을
그대로 떠올립니다.
성령으로 가득 찬 스테파노는 예수가 되어
예수의 눈으로 사람들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 프란치스코를 일컬어 Alter Christo라고 하는데
스테파노도 Alter Christo(또 다른 그리스도)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본 하늘을 보라고 하고
하느님께는 사람들을 용서하라고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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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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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12.04.03 12:30:08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면초과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은
    하늘이 열려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순간순간 무너져 내리는 마음의 허무를
    인간적인 의지만으로 어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제 자신 믿음의 확신이 없는데 누구에게 믿음을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믿음을 지니기 위해 기도하는 하루를 살겠습니다.
    “Alter Christo(또 다른 그리스도)”가 되고자 하는 열망으로.......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minlee1004 2012.04.03 12:30:08
    성령으로 가득 찬 스테파노는 예수가 되어
    예수의 눈으로 사람들을 보는 것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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