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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5주 토요일-하나로!

by 당쇠 posted Apr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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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
첫 번째, 공동의 적을 갖게 만든다.
외국, 특히 일본하고 축구 경기를 하면
경상도, 전라도가 없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이 공동의 적을 대상으로 하나로 뭉친다.
이것이 하나로 모으고 뭉치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고
가장 강력하게 뭉치게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공동의 이익을 제시한다.
유해 시설이 들어오면 반대를 위해 하나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동의 이익이 된다면 이익을 위해 하나가 된다.
그러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제시하기 쉽지 않고
공동의 이익이 되더라도 차등이 생길 경우 깨지기 쉽다.

세 번째, 동호회를 결성한다.
무엇을 같이 좋아하면 가장 자연스럽게 그것을 같이 하며 하나가 된다.
요즘 같은 감성의 시대에는 더더욱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것을 좋아하게 하기가 쉽지 않다.

네 번째, 대중의 우상을 만든다.
대중은 언제나 쏠리는 현상이 있다.
누군가 달려가면 호기심이 생기고
여러 사람이 달려가면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강박감이 생긴다.
그렇기에 연예인이든 종교인이든 우상이 될만한 사람을 띄어놓으면
그를 중심으로 하나가 된다.
그러나 이런 하나 됨은 오래 가지 않고
횡적 고리가 약하여 모래알이다.

그러나 오늘 독서와 복음은 이런 방법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아니 이런 방식을 초월하여
하느님 아버지를 중심으로 하나로 모으는 방식을 얘기합니다.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이번 김 수환 추기경의 죽음으로
사랑도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래서 각막 기증자가 늘어났고
쉬는 신앙인들이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는가 하면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김 수환 추기경이 죽음은 깜짝 감동으로 곧 잊혀질지도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모을 것입니다.

오늘 에제키엘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그들을 구원하여 정결하게 해 주고 나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이기심과 증오를 정결케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우리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여
당신을 중심으로 하느님 아래로 모으신다는 말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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