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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 주일

by 박미카엘 posted Mar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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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일 (요한12,20-33)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그대로 남고,
죽은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 진리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잘 죽습니까??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죽음' 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다시 말씀을 저의 느낌으로 바꿔보겠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사랑 않으면 그대로 남고,
사랑하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죽음'인 것이지요.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
보고싶은 사람, 미운사람, 싫은 사람, 패고 싶은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사랑하는, 그리운, 보고싶은 사람들은 별반 문제가
될 수 없겠지만, 미운, 싫은, 등등의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장애나 괴로움 등을 어떻게 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 죽으라고 하십니다.
다시말하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가능하시겠습니까???

쉽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실천해야 할 까요....
답은 간단 합니다. 사랑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쉽습니까?? 물론 어렵지요.
인간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힘을 빌려야 하겠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주님의 힘을 빌리라고 하면
이것 역시 추상적인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 수 있지요.
박학다식한 지식도 필요없고 조금만 살펴보면
그분의 삶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멀쩡한 형제,자매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습니까!!???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들- 병자들, 가난한 이들,
죄인들, 여자들-을 사랑하셨지요. 여기에서
그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요.
병자을 살펴보면 오늘날에는 병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깨끗하고 좋지만, 당시에는 오죽했을까요!!??
또 당시의 여성들은 사람도 아니고 물건이었는데...

그뿐입니까?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도 아버지 하느님께
십자가에 못박는 '저들을 용서해달라'고 하셨잖아요.
이런 삶은 사랑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면 결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그분은 죽음으로 당신 사랑을 보여주셔서
오늘날 까지 많은 열매를 맺고 계신 것이지요.
우리는 그 열매이니 자주 잘 죽어야겠지요??
또 삶이 사랑 그 자체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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