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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주 금요일-고난 중에서 자라는 확신

by 당쇠 posted Jan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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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그중에서도 확신은
불확실, 불분명한 상황에서 더 발휘되는 것입니다.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을 보면서
나는 그것이 내 앞에 있음을 확신한다고 하면 우스울 것입니다.
믿음, 확신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데도
그것이 내 앞에 있음을 강하게 긍정하는 것입니다.
불확실한 것에 대한 강한 긍정인 확신은 어떻게 생깁니까?
철학 공부를 많이 하면 생깁니까?
신학 공부를 많이 하면 더 많이 생깁니까?

오늘 히브리서는 이 확신이
고난의 싸움 가운데서 생겼음을 얘기합니다.
히브리서는 얘기합니다.
“예전에 여러분이 빛을 받은 뒤에
많은 고난의 싸움을 견디어 낸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기억해 보라는 말은 지나간 것을 돌아보라는 것인데
고난의 싸움을 한창 싸울 때는 몰랐겠지만
견디어 내고 난 뒤에 돌아보니
고난만이 있을 것 같고 그 고난이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았는데
그 안에 기쁨도 있었고
그 안에 사랑도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흔히 얘기하듯 아픈 만큼
성숙해졌음을 깨닫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기억은 과거 지향적인 ‘과거 머물음’이 아닙니다.
과거 안에서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견하고
미래를 긍정하며 살아갈 힘을 얻어내게 하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지금 내 삶의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과거 이런 때, 예를 들어 I.M.F를 견디어 낸 때를 생각하며
이런 상황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새로운 상급을 준비하고 계심을 강하게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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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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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원미혜 2009.01.30 23:46:35
    과거에의 머물음이 아니라 과거 안에서 긍정적 요소를 찾으며 미래를 긍정하는 삶 ... 과거의 고난에서 성숙해졌음을 돌아보며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집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도 굳세게 믿습니다!
  • ?
    홈페이지 마니또 2009.01.30 23:46:35
    신부님~믿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사랑하는 만큼 믿을 수 있고.. 믿음만큼 사랑하는 것이니
    믿음과 사랑이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아침 안개 내 눈 가리 듯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때라도
    믿음으로 힘차게 내딛는 한해 되기를 기도해주셔요.
    날마다 이렇게 신부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저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요..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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