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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2주 토요일-갈망을 간절하게

by 당쇠 posted Nov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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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기도해야 함을 가르치시기 위해 주님께서 드신 비유를 보면서
불경스럽지만 과연 적절한 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하느님은 비유의 재판관처럼 성가시게 굴어야지만 들어주시는 분인가?
하느님은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는 분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청하지 않아도 들어주실 분이신데
우리가 꼭 필요한 것을 청해야 하고
그것도 성가실 정도로 끈질기게 청해야 하는가?

우리 인간 가운데는 다른 사람의 아픔과 필요에 무감각할 정도로
인간에 대해 불성실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웬만한 자리에는 자리를 같이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자기의 호의가 더 드러나게 하기 위해
웬만한 요청은 의도적으로 들어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느님도 이러한 의도로 우리의 청을 쉬 들어주지 않으시는가?
만일 그러하시다면 하느님도 아닌 좀팽이다.
만일 그러하시다면 하느님 자리 내 놓고
그런 하느님을 떠받드는 좀팽이들의 왕국에로나 가시라!

그러나 하느님은 절대 그러실 리 없다.
하느님은 체면 떨어지게 인간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호의를 뽐내실 분이 아니시다.
그러니 하느님이 우리에게 끈질기게 기도하라 하심은
우리의 갈망을 더욱 간절히 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호의가 은총이 되게 하심이다.

갈망이 간절하지 않으면
보석도 짱돌이 되나니!
갈망이 간절하지 아니 하면
하느님의 사랑과 호의도 흘려버리는 물이 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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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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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돌담길 2008.11.17 21:38:11
    갈망을 간절히 모두어서 오롯이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 저를 받으소서!
  • ?
    홈페이지 첫마음으로 2008.11.17 21:38:11
    그러니 하느님이 우리에게 끈질기게 기도하라 하심은
    우리의 갈망을 더욱 간절히 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호의가 은총이 되게 하심이다.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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