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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2주 수요일-심고 물을 주는 일꾼들

by 당쇠 posted Sep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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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주신 대로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 교회에 편지를 쓴 것은
갈라티아 교회와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들 중의 하나가 바로 공동체 안의 파벌이었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1년 6개월 간
코린토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시리아로 떠난 뒤
아폴로가 바오로 사도의 뒤를 이어
코린토 교회에서 복음을 선포하였는데
그만 바오로와 상관없이 파벌이 생긴 것입니다.
종종 본당이나 공동체에서 그런 일이 생깁니다.
본당 신부님이 갈리거나 회장이 바뀔 때
전임자와 친했던 사람과 후임자와 친한 사람들 사이에
전임자 때와 달라진 것 때문에 갈리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하느님은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하느님 때문에 하느님을 믿었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고
적어도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이럴 수 없는데
하느님도 공동체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내편이냐 아니냐만 중요합니다.
이런 코린토 신자들을 바오로 사도는
육적이고 속된 사람(Unspiritual person)이라고 강하게 질책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아폴로도 다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자신은 교회를 세웠으니 하느님께서 심는 일꾼으로 쓰신 것이고
아폴로는 다음에 와 교회를 돌봤으니
물주는 일꾼으로 쓰신 거라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코린토를 당신의 텃밭과 건물로 삼으시고
하느님께서 자기와 아폴로를 일꾼으로 삼으셨는데
하느님이 아니 계시면 믿음도 교회도 다 헛것이고
하느님이 아니 쓰시면 자기들도 다 헛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교회 안에서 하느님을 믿는다면서도
하느님이 완전히 빠져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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