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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7주 목요일-사랑의 그물

by 당쇠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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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하늘나라의 비유가 끝이 납니다.
인간의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하늘나라를 설명하기 위해
마태오 복음은 이러저러한 비유를 13장 전체에 걸쳐 할애하였고
오늘은 하늘나라의 마지막 비유로 종말의 하늘나라를
고기잡이 그물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왕 하늘나라를 고기잡이 그물질에 비유한다면
저는 그물의 구멍보다 큰 것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그물의 구멍보다 작은 것은 하늘나라 자격이 없다고 비유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말씀과 행적으로 잘 양육하셨으면
인간은 영적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이제
치어에서 큰 고기로 성장해 있어야 하고,
영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 성장해야
하늘나라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의 그물질 비유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온갖 종류의 고기를 다 모아들입니다.
고기의 종류와 크기를 따지지 않고 다 그물로 끌어 모읍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남녀노소, 인종과 종교를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물을 끌어올린 다음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가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좋은 고기이고
어떤 것이 나쁜 고기인지는 말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싱싱하고 활기 있는 고기가 좋은 고기이고
비리비리한 고기는 나쁜 고기인지,
아니면 알이 굵은 고기, 즉 영적으로 성장한 고기는 좋은 고기이고
잔고기는 나쁜 고기인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사랑 많은 고기는 좋은 고기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고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하늘나라의 그물은 사랑 측정기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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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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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마니또 2008.07.31 21:36:07
    신부님~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내일 포르치운쿨라 순례 여행이 은혜롭게 진행되기를..
    하느님 사랑의 독에 푹~잠기는 은총의 밤되기를 기도드릴께요.
    신부님! 무척 더워요~그래도 힘내셔요~^^♡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7.31 21:36:07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사랑많은 고기가 좋은 고기이다."

    사랑 많으신 당쇠신부님 이시기에,
    많은 사랑의 일들을 저질?르십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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