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연중 9주 목요일-우리가 하는 일이 비난 받을 때

by 당쇠 posted Jun 05,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가 하는 하느님의 일, 좋은 일이 비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즉시 관심이 그 비난에 꽂히고
이어서 비난하는 사람에게로 시선이 박힙니다.
억울한 마음이 가득 차게 되고
심지어 비난하는 사람에 대한 서운함과 미움이 마음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이 커져 더 이상 내 안에서 해소할 수 없으면
그것이 아니라고 변명을 하던지 설전을 벌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거기에 힘을 다 소비하고 맥이 빠져
하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고
사랑과 열정 가득하던 마음은 미움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의 티모테오 2서는
말을 가지고 논쟁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이익이 없을 뿐 아니라
듣는 사람들을 파멸에 이르게 할 뿐이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그러지 말라고 얘기한 다음,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서
하느님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는데 오로지 힘쓰라고 합니다.
다른 데 힘을 쓰거나 뺏길 여유가 없다는 것이고
하느님께서 인정하시면 그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에 신경을 쓴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위해서 또는
이웃을 위해서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그 일을 하는 표시이기에
그때 우리의 일은 목적이 잘못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비난받을 때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

우선 경청해야 합니다.
이것은 인정을 받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의 말이 진정 일리가 있는 비난인지
그가 왜 비난하는지
그 진정성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듣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경청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미움은 없고
사랑은 잃지 않습니다.

다음은 반영입니다.
비난이 옳으면 그 내용을 반영하여 우리의 일을 수정보완하고
비난이 옳고 그름과 상관없는 다른 데 이유가 있다면-
예컨대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한 것이라면-
그 이유에 맞게 대처를 하고
비난이 옳지도 않고
그 이유도 시기심, 경쟁심, 미움 때문이라면
휘말릴 필요없이 무관심해 버립니다.
그런 비난에 마음 쓰고 휘말리는 것은
똥 구덩이에 발을 담그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요즘 흔히 하는 말로 All-in(올인), 전념입니다.
다른 데 생각을 쓸 이유도 겨를도 없고
다른 데 힘을 낭비할 이유도 겨를도 없습니다.
다만 일의 목적을 늘 순수하게 견지하면서
성실하신 하느님과 함께 성실하게 그 일을 하고
그 일에 온 힘을 쏟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소화 2012.04.03 12:30:38
    나하고 맞지않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것...
    아니~그저 바라보는 것만도 무척 힘들어요..
    그래도 정작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자신이 얼마나 남을 짜증나게하고
    힘들게하는지..
  • ?
    홈페이지 야생화 2012.04.03 12:30:38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힘이들었어요 말씀대로 하하겠습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2.04.03 12:30:38
    "하느님의 인정을 받으면 된다."
    성실하신 하느님과 함께 성실하게 그 일을 한다."
    감사드림니다.
    사람의 인정은 아무 쓸짝에 없지요!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