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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by 미루나무 posted Sep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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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가에

전에 없던 수증기가 서려오는 밤이다

 

내 인생의 종반을 알리는 신호를 여기저기서 포착한다.

몸의 변화와 기억과 의지의 변화

때를 알리는 신호들을 면밀히 살핀다.

 

내려놓아야 할 소임과

간결하게 정리하고 싶은 정들었던 도구들

 

자연의 순환에 나를 맡기고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

붙잡았던 손을 놓아야겠다.


아버지의 사랑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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