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말씀나누기

사순 3주 월요일-진정 내 안에 충만한가 하느님의 사랑이?

by 김레오나르도 posted Feb 29,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제야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말 그대로라면 말이 되지 않는 말이지요.

어찌 하느님이 이스라엘에만 계시고 이스라엘 밖에는 안 계십니까?

하느님은 아니 계신 곳이 없이 어디나 계시는 분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그 뜻은 자기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하느님은 참 하느님이 아니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하는 하느님이 참 하느님이라는 얘기겠지요.

그런데 사실은 이스라엘 사람 모두가 생각하는 하느님이 아니라

엘리사 예언자가 보여준 하느님이 참 하느님이었던 것이지요.

 

오늘 복음의 주님께서는 이 점을 꼬집고 계신 것이고,

주님의 말씀에 대해 화를 내고 주님을 죽이려 한 것은

단지 고향 사람뿐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모두였을 것입니다.

 

사실 주님께서는 바로 이것 때문에 죽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나아만처럼 이스라엘에만 하느님 계시다고 하고,

이스라엘의 하느님만 참 하느님이라고 lip Service를 하셨다면,

곧 입에 발린 소리를 하셨다면 살해당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아만이나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우리나

깨닫기 전에는 다 비슷하여 하느님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나아만처럼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이제까지 몰랐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선 내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달아야 하고,

무엇보다 하느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도 나아만처럼 내가 뭔가 해야지만

하느님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3천 배를 해야지 하느님께서 사랑을 베푸실 거라고,

또는 귀한 예물과 많은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은총이란 선물이고 거저 주시는 것이며

그럴 때 하느님의 사랑이 잘 드러나는 것인데

십일조를 잘 바쳐야 하느님께서 은총도 풍성히 베푸신다고 생각하여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마치 십일조로 사듯이 하면 안 될 것입니다.


다음은 우리도 종종 하느님을 나의 편견 안에 가두고,

또는 나의 욕심 안에 가두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잘 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만 하느님만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자기들만 소유하려고 하여

다른 사람이나 민족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것을 시기질투 하는데

우리에게도 그런 편견이나 독점욕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성찰해봐야 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하느님 축복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이 복 많이 받은 것을 진정 같이 기뻐하는지,

나보다 복을 더 많이 받는 것 같아도 시기질투하지 않는지,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내게 주신 하느님 사랑이 작다고 생각지 않는지.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느님 사랑, 은총, 축복 내 안에 충만한지 자문해봅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서복련 2016.02.29 07:21:45
    네에~~
    입에 발린 소리를 듣기 좋아하고 하기 좋아하는 이기적인 제 모습을 봅니다
    그것 모두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아닌, 제 자신이라는 우상섬기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머리로는 알면서도 항상 나도 모르게 그 습관의 노예가 되어 자유롭지 못합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