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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9/9 연중 제23주일

by 오바오로 posted Sep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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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연중 제23주일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 나." (마르 7,37)

♡ 묵상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고
귀가 잘 안들리고
말도 어눌해집니다.

볼 것을 제대로 보고
들을 것을 제대로 듣고
할 말을 제대로 하고 살아야
참으로 건강한 삶이겠지요?

구원이란
이렇게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보게 되는 것,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듣게 되는 것,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상태에서
말하게 되는 것이기에
예수님은
눈먼 이들을 치유해 주고
귀머거리와 반벙어리를 고쳐 주심으로써
메시아 시대의 도래를 알립니다.

그대는 어떠신가요?
잘 보시나요?
잘 들으시나요?
잘 말하시나요?

혹시
내 식대로만 보고
내 식대로만 듣고
자기 말만 잘 하시는 건 아닌지요?

상대방의 눈으로 바라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꼭 필요한 말을 해야겠지요.

더 나아가
영적인 눈으로 세상만사를 바라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기울여 듣고
사랑 가득한 말을 할 줄 알아야겠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주님께
이런 눈과 귀와 입을 열어달라고
청해 보세요.

"에파타!"
"열려라!"

주님의 음성이 들리시나요?

주님 제 눈을 열어 주시어
당신의 선업을 보고 감사하고
제 귀를 열어주시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뻐하며
제 입을 열어주시어
당신께 찬미를 드리는
오늘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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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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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09.09 23:10:06
    듣기는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보지못 하는 마음이 완고한 사람들
    그냥 두어라. 불쌍하고 가련한 백성이 아니기를 . 오늘도 이 말씀 보게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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